수원예총 창립 60주년…“예술인회관 추진위 구성 ‘새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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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예총 창립 60주년…“예술인회관 추진위 구성 ‘새 도약’”

경기일보 2026-04-26 12:0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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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팔달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수원예총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60년의 울림, 수원예술의 역사를 새기다’를 주제로 제작된 기념공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나경기자
지난 25일 팔달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수원예총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60년의 울림, 수원예술의 역사를 새기다’를 주제로 제작된 기념공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나경기자

 

㈔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수원예총)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역 예술의 발자취를 되짚고, 새로운 예술인 보금자리를 마련을 통한 도약을 선언했다.

 

수원예총은 지난 25일 팔달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념공 제막식과 시상식, 축하공연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천진철 경기예총 회장, 곽도용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봉식 수원문화원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회원들이 참석했다. 1966년 창립된 수원예총은 현재 국악·음악·문인·미술·사진·연극·무용·연예·건축 등 9개 지부로 구성돼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60년의 울림, 수원예술의 역사를 새기다’를 주제로 제작된 기념공(GONG)이 공개됐다. 기념공에는 초대 김동휘 회장부터 현 18대까지 역대 회장과 임원진의 이름이 새겨져 수원예총의 역사와 헌신을 기리는 상징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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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팔달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수원예총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오현규 수원예총 회장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나경기자

 

오현규 수원예총 회장은 기념사에서 “60년 행사를 맡겨준 회원들과 지원해준 임원, 자문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도 뜻을 모아 행사를 치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예총 최초의 기념공 타종을 통해 모든 문화예술의 소리가 수원에서 울려 퍼지길 바란다”며 “이 울림을 바탕으로 수원예총의 역사와 이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예총이 9개 지부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지난 60년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예산 구조를 개선해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수원을 문화예술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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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팔달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수원예총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9개 부문 은공상 수상자 및 시지부 회장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나경기자

 

행사에서는 수원예총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에게 ‘은공상’이 수여됐다. 수원아리랑 제작 및 경연대회 수상의 나정희씨(국악), 성정문화재단 설립·운영의 김정자씨(음악), 수원시티발레단 창단·운영의 김문신씨(무용)를 비롯해 안성녀(연예)·김충영(건축)·박요아(미술) 등 9개 분야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이 선정됐다.

 

이날 수원예총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예술은 시민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의 근간”이라며 지난 60년간 지역 예술의 토대를 이어온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수원 예술인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수원예술인회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며, 창작 기반 확충과 자립 여건을 위한 계획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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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달문화센터 야외공연장 및 지하 1층, 지상 1층 전시실에서는 다음 달까지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시화전, 미술전이 진행된다. 이나경기자

 

기념식과 함께 ‘동행 60년, 수원의 어제와 내일을 잇는 예술의 향연’을 주제로 한 전시도 열렸다. 사진작가협회의 수원 옛 모습과 현재를 담은 사진전을 비롯해 문인협회의 시화전, 미술협회의 미술전 등이 다음 달까지 이어지며 수원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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