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인력난 해소 위해 아시아 엘리트 공학도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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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인력난 해소 위해 아시아 엘리트 공학도 유치한다

연합뉴스 2026-04-26 12: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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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베트남 4개 명문대와 인재양성 MOU

인도네시아 대학과도 협력 확대…하반기 200명 국내 유치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전경.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명문 대학과 손잡고 아시아 엘리트 공학도 유치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베트남 최고 명문 대학인 하노이국립대, 하노이과학기술대, 하노이산업대, 우편통신기술대학교와 '산업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상의가 올해부터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인력난 해결을 위해 학사급 해외 기술 인재를 유치하는 '해외전문기술인력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참여 대학들은 자국 내 대학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하거나 국가 5대 거점대학으로 지정된 곳들이다.

각 대학들은 MOU에 따라 향후 ▲ 산업기술인력 선발 및 역량평가 ▲ 현지 교육프로그램 운영 ▲ 국내 산업현장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발 등 산학연계 강화를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올해 5월부터 인재를 선발해 교육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한상의가 운영하는 해외전문기술인력 유치사업은 '선발-교육·검증-매칭-사후관리 통합형 프로세스'로 이뤄진다.

기존 해외인재 유치 사업들은 주로 현지에서 인력을 먼저 선발하고 기업에 연결해주는 공급자 중심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전국 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실제 구인·직무 수요를 먼저 파악하고, 이후 이를 반영한 현지교육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기업에 매칭해주는 수요자 중심 방식으로 실시된다.

특히 대한상의는 단순 한국어 능력을 넘어 지역 중소·중견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검증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자들은 현지교육을 통해 실제 현장에 투입됐을 때 별도의 재교육 없이 직무 수행이 가능한지 철저한 평가를 거치게 된다. 해외인재들은 현장 밀착형으로 설계된 직무 프로젝트를 완수해야만 국내 기업과의 매칭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대, 가자마다대, 반둥공과대 등 인도네시아 최상위 대학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0명을 모집하고, 6월부터 집중 교육을 거친 후 하반기에 국내로 유치할 예정이다.

이상복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글로벌 전문기술 인재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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