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고’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1위…‘살목지’ 이은 공포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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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고’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1위…‘살목지’ 이은 공포 흥행 돌풍

스포츠동아 2026-04-26 11:2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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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목지’가 극장가에서 공포 흥행을 이끈 데 이어, 넷플릭스 ‘기리고’가 공개 이틀 만에 국내 넷플릭스 톱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4월 공포 열기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기리고’는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영 어덜트 호러 시리즈다. 소원을 이뤄주는 애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에 앱, 저주, 죽음의 타이머라는 장치를 결합한 설정은 공개 전부터 신선한 공포물로 주목받았고, 공개 직후에는 순위와 화제성 모두에서 빠르게 반응을 끌어냈다.


무엇보다 ‘기리고’의 초반 성적이 심상치 않다. 공개 직후 상위권에 안착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넷플릭스 국내 순위 1위까지 치고 올라서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시청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기리고’는 단순히 귀신이 튀어나오는 정통 호러보다 10대들의 욕망과 불안, 경쟁심과 우정, 질투와 생존 본능을 디지털 저주와 결합한 방식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소원을 들어주는 앱이라는 현실 밀착형 소재는 지금 세대가 가장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공포의 형식이기도 하다. “보는 내내 찝찝하고 불안하다”, “학원물과 오컬트가 의외로 잘 섞였다”,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관계의 균열이 더 무섭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이유다.


작품의 중심에는 배우 전소영이 있다. 이미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을 통해 장르물에서 안정적인 감정 연기를 보여준 전소영은 이번 ‘기리고’에서는 보다 또렷한 중심축으로 기능한다. 신예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작품 안에서도 화면을 붙잡는 힘이 분명하고, 비현실적인 설정 속에서도 인물의 공포를 현실적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존재감이 크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전소영이 단순한 신예를 넘어 장르물에 강한 배우로 한 단계 더 각인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 등 젊은 배우들의 앙상블 역시 ‘기리고’의 강점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욕망과 상처를 지닌 또래 집단의 불안을 입체적으로 살려내며, 공포가 한 개인의 체험이 아니라 집단 전체로 번져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덕분에 ‘기리고’는 단순한 설정형 호러에 머무르지 않고, 청춘 군상의 감정 서사와 장르적 긴장을 함께 끌고 가는 작품으로 읽힌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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