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선수들이 지난달 10일 마치다 젤비아와 2025~2026시즌 ACLE 16강 원정 2차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박지성 위원장(왼쪽)이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진행된 AFC 프로축구위원회 회의에서 안건을 살피고 있다. 사진출처|AFC
박지성 위원장이 이끄는 AFC 프로축구위원회는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회의를 열어 AFC 클럽대항전 참가 및 클럽 라이선스 규정을 개정했다. AFC 대회위원회가 14일 ACLE 참가팀을 종전 24개에서 32개로 확대하기로 한 것을 프로축구위원회가 이번에 세부 사항을 정리했다.
향후 AFC 집행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대회 개편안에 따르면 K리그는 3개 팀이 ACLE 조별리그에 직행하고, 1개 팀이 플레이오프(PO)를 거친다. 이에 따라 2025시즌 ‘더블(K리그1+코리아컵)’을 달성한 전북 현대와 리그 2위 대전하나시티즌, 4위 포항 스틸러스(3위 김천 상무는 군팀 제외)가 ACLE 본선에 오르고, 5위 강원FC가 PO로 향한다.
만약 AFC가 K리그에 본선 티켓 3장만 부여한 종전 체제를 유지했더라면 강원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해당하는 ACL2로 향할 수 있었으나 규정 변화로 두 시즌 연속 ACLE 본선 출전을 바라보게 됐다. 대신 리그 6위 FC서울이 ACL2에 출전한다.
추춘제로 진행되는 ACL은 K리그 출전팀들에겐 상당히 큰 부담이다. 경기수 증가로 후반기 일정이 굉장히 타이트해진다. 게다가 코리아컵도 이번 대회부터 추춘제를 시행한다. 막바지 순위 경쟁에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
동아시아 권역에선 일본 J리그에 가장 많은 ACLE 본선 직행 3팀에 PO 티켓 2장, ACL2 1장 등 최대 6장의 티켓이 할당됐고, 태국이 ACLE에 3팀이 본선 직행하고 1팀이 ACL2로 출전할 예정이다. 중국 슈퍼리그는 ACLE 본선 2팀에 ACL2 1팀이 나선다.
AFC 프로축구위원회는 2027~2028시즌부터 ACLE 출전팀이 속한 각국 1부 리그에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했다. K리그와 J리그에선 이미 VAR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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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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