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향연인 ‘제29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지난 24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다음 달 5일까지 12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조선왕실도자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개막식은 단순한 초대가수 공연 위주의 구성 대신, ‘물길 위로 피어난 왕실의 품격, 시간의 유희’를 주제로 한 대규모 공연을 전면에 내세웠다.
역사 고증을 거친 국왕 진상 행렬과 무용, 달항아리 퍼포먼스 등에 발광다이오드(LED) 융·복합 무대를 결합해 관람객들로부터 “전통의 정체성과 현대적 세련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은 관람객의 이동경로를 고려해 ▲브릿지광장 ▲미학의 광장 ▲축제의 광장 ▲문화의 광장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다.
도자 명장들의 정수가 담긴 작품 전시와 판매는 물론 관람객이 직접 흙을 만지며 숨결을 불어넣는 참여형 도자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연 라인업도 탄탄하다.
25일 케이팝(K-POP) 공연에 이어 26일 설운도, 정수연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트로트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광주예술제, 음식문화축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등과 연계돼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축제는 왕실 도자의 고귀한 가치를 온 가족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연휴 기간 많은 시민이 방문해 광주만의 품격 있는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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