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정우영을 외면하고 있는 마리루이제 에타 감독은 화제를 몰며 부임한 것에 비해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25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라이프치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31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1-3 패배를 당했다. 우니온은 12위에 위치했다.
에타 감독은 또 승리하지 못했다. 우니온은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을 경질하고 에타 감독을 선임했다. 에타 감독은 1991년생, 만 34살 여성 지도자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근무를 했고 우니온 19세 이하(U-19) 팀을 맡으면서 활약을 이어갔는데 바움가르트 체제 수석코치에 이어 정식 감독까지 됐다.
여성 지도자가 남자 팀 스태프로 있는 것도 찾기 어려운데 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되는 입지전적 업적을 달성했다. 분데스리가 최초 여성 감독이며 유럽 5대리그 통틀어 첫 여성 감독이었다. 에타 감독은 “분데스리가 잔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런 어려운 과제를 맡게 돼 기쁘다. 우니온의 강점은 이런 상황에서 모두가 힘을 합치는 거다. 우리는 팀과 함께 결정적인 승점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에타 감독은 우니온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볼프스부르크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라이프치히전에서도 졌다. 전반 22분 막스 핑크그레페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고 전반 25분엔 호물루에게 실점을 했다. 전반 31분 프레데릭 론나우를 빼고 칼 클라우스를 넣으면서 골키퍼를 바꾼 우니온은 후반 18분 리들 바쿠에게 또 실점을 허용하며 0-3이 됐다.
다닐루 도에키가 골을 기록했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에타 감독이 온 후 2연패를 당한 우니온은 현재 12위에 올라있는데 강등권과 차이가 크지 않다. 분데스리가는 17, 18위가 강등이 되고 16위는 2부리그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우니온은 승점 32를 획득했는데 16위 장크트파울리와 승점 5 차이가 난다. 향후 3경기 결과에 따라 더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감독 교체효과가 없는 우니온은 우려가 크다. 에타 감독은 반전을 보일 수 있을까. 우니온 향후 3경기 일정은 FC쾰른-마인츠-아우크스부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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