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이강인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수적 열세를 딛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PSG는 26일(한국 시각)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앙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PSG는 승점 69를 쌓아 2위(승점 63) 랑스와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가운데 우승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이강인은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루카스 베랄두의 패스를 받은 아슈라프 하키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를 맞고 흐른 공을 이강인이 놓치지 않았다. 이강인은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월 9일 마르세유와 21라운드 홈 경기 이후 나온 이강인의 리그 3호 골이자 공식전 4호 골이었다.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10일 앙제 원정에서도 2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앙제를 상대로 개인 통산 4경기 3골 2도움을 올리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PSG는 전반 39분 세니 마율루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강인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은 후반에도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후반 7분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베랄두가 헤더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골에 이어 쐐기골 도움까지 기록하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PSG는 후반 29분 곤살로 하무스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끝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에 걸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8.1을 부여했다. 팀 내에서는 베랄두(8.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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