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16경기 만에 승리에도 사비 시몬스 부상은 심각히 우려스럽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리를 했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을 잡으면서 18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이 드디어 이겼다. 2026년 들어 토마스 프랭크, 이고르 투도르, 로베르토 데 제르비까지 감독 3명을 거치는 동안 승리가 없었다. 무려 15경기 무승을 이어오면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데 제르비 감독 부임 후에도 선덜랜드에 패하고 브라이튼에 아쉽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잡았다. 내내 아쉬운 경기력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37분 주앙 팔리냐가 코너킥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안토닌 킨스키가 후반 막판 선방을 펼치면서 토트넘은 1-0으로 이기면서 1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감격적인 승리였는데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일단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거뒀다. 에버턴과 대결에서 1-0으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는데 종료 직전 칼럼 윌슨 골이 터지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6경기 만에 승점 3에도 18위를 유지했다.
또 부상 악몽이 재발했다. 전반 40분 만에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을 당해 나갔고 시몬스는 후반 중반에 큰 부상을 당했다. 더 심각해 보인 건 시몬스였다. 시몬스는 무릎이 제대로 돌아가며 쓰러졌고 결국 그라운드를 떠났는데 일부 스포츠 전문의들은 "십자인대 파열이 예상된다"라고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시몬스가 토트넘 클럽레코드를 기록하고 손흥민이 떠나 빈 7번을 달고 부진을 했긴 하지만 현재 토트넘에 필요한 선수다. 시몬스 이탈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란케는 근육 부상이고, 시몬스는 무릎 부상이다. 며칠 동안 지켜볼 것이다. 솔란케는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지만 얼마나 못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시몬스는 상태를 더 알아야 한다. 일단 무릎 부상을 당했으니 지켜볼 필요가 있다. 통증을 느꼈다고 하나 이야기를 해보니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보다는 나아진 것 같다고 했다"라고 알렸다.
시몬스, 솔란케와 더불어 데스티니 우도기, 굴리엘모 비카리오, 파페 마타르 사르, 벤 데이비스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다. 강등 위기 속 부상자 속출은 데 제르비 감독 입장에선 속이 터질 일이다.
시몬스가 빠진다면 마티스 텔, 루카스 베리발 등이 좌측 윙어로 나설 예정이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리즈 유나이티드-첼시-에버턴과 경기 일정이 남아있다. 부상 악몽 속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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