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폭등에 국내 여행 대세로…지역 숙박업소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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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폭등에 국내 여행 대세로…지역 숙박업소 '특수'

나남뉴스 2026-04-26 07:3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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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과 리조트가 예상치 못한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해외로 떠나려던 여행객들이 급등한 항공권 가격에 발목을 잡히면서 국내 숙박시설로 대거 이동한 결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월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최고 등급인 33단계가 책정됐으며, 장거리 구간의 경우 불과 두 달 사이 부과금이 5배 이상 치솟았다.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가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숙소 이용 건수가 2월 대비 75%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82%보다 하락 폭이 확대된 수치다. 반대로 국내 숙소는 2월 대비 107%를 기록하며 작년 103%를 상회했다. 대형 여행사들의 미주·유럽행 패키지 판매량도 40% 안팎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소재 숙박시설들이 이러한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화리조트는 4월 평균 투숙률에서 전년 동월 대비 8%포인트 상승을 달성했다. 경주 지점이 96%로 21%포인트나 뛰었고, 제주 16.2%포인트, 대천 13.5%포인트, 해운대 8.8%포인트 순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5월 예약 현황에서도 해운대 87.9%, 경주 82.5%를 나타내며 이미 지난해 실제 투숙률을 초과한 상태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경주·서귀포와 켄트호텔 광안리도 4월 예약이 30~40% 늘었다. 다가오는 5월 초 연휴에는 켄싱턴리조트 전 지점 평균 예약률이 90%를 돌파해 만실이 유력하다. 강원 지역에서는 교통 접근성 향상과 자연 속 휴식 선호 트렌드가 맞물리며 설악밸리·설악비치의 5~6월 주말 예약이 80%에 도달했고, 여름 성수기 물량도 예년보다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의 도심형 호텔들도 높은 가동률을 시현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측에 의하면 웨스틴 조선 서울이 이달 90% 수준의 객실점유율을 유지했으며, 레스케이프와 포포인츠 조선 명동·서울 지점도 85~93%를 기록했다. 부산 소재 웨스틴 조선과 그랜드 조선은 80%를 넘기며 작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통상 5월 이후 시작되던 부산 성수기가 올해는 한 달 앞당겨졌다고 전했다.

호텔신라 제주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고, 관광명소 인근 신라스테이 일부 지점에서도 투숙률 증가가 확인됐다. 롯데호텔 역시 부산·해운대 지점이 10%포인트, 제주가 5%포인트 각각 올랐다. 롯데관광개발 산하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4월 예약률 89%로 사실상 풀 부킹에 근접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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