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작지만, 점프력은 자신 있죠!” 11cm 차 극복한 ‘동점 헤더골’ 천안 이상준의 비밀무기 [케터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키는 작지만, 점프력은 자신 있죠!” 11cm 차 극복한 ‘동점 헤더골’ 천안 이상준의 비밀무기 [케터뷰]

풋볼리스트 2026-04-26 06:00:00 신고

3줄요약
이상준(천안시티FC). 김진혁 기자
이상준(천안시티FC).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신장 차이를 극복하고 헤더 득점을 터트린 이상준이 자신의 비밀무기를 밝혔다.

지난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를 치른 천안시티FC가 성남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천안은 6경기 무패를 달성했고 2승 5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2,228명이었다.

이상준이 천안에 값진 승점 1점을 선물했다. 이날 이상준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개막전을 제외하고 줄곧 선발 윙어로 출전했던 이상준은 오랜만에 ‘조커’ 역할을 부여받았다.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39분 윙백 이동준을 대신해 투입된 이상준은 게임 체인저 임무를 톡톡히 해냈다. 후반 45분 박창우가 넘겨준 크로스를 지능적으로 움직인 이상준이 뛰어난 점프력으로 머리에 맞추며 골문 안으로 공을 보냈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스피드가 있으니 사이드 돌파와 크로스, 안으로 들어와서 리바운드 싸움에 합류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헤딩까지 할 거라곤 상상 못 했다. 교체 들어와서 자기 몫 잘해준 것 같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선발이든 교체로든 팀 공격의 활기를 불어 넣는 이상준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이었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상준은 “올해 늦게 골을 넣었다. 그 부분에서 계속 팬분들한테 죄송했다. 저도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그래도 작년 첫 골보다 오히려 올해 첫 골이 더 빨랐다. 거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늘 시동을 걸었으니까 앞으로 계속해서 골을 넣으면 될 것 같다”라며 올 시즌 첫 골 소감을 전했다.

이상준(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이상준(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이날 이상준은 헤더 득점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171cm의 왜소한 체격을 지닌 이상준은 빠른 발과 돌파에 강점이 있는 측면 공격수다. 이미지만 보면 헤더 능력과는 거리가 먼 유형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상준은 자신의 숨겨진 장점이 제공권이라고 밝혔다.

“일단은 제가 키는 작은데, 체구가 작지만 점프력은 정말 자신 있다. 저번 대구FC전에서도 점프 헤더하는 장면도 있었다. 저번 주에 유경렬 코치님과 따로 훈련도 했다. 앞으로도 훈련을 열심히 해서 머리든 발이든 다양하게 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오전에 개인 운동도 나가고 훈련 끝나고 짧은 시간이지만 헤더 연습도 했다. 경렬 코치님 피드백도 생각해서 오늘 들어갈 때 그걸 토대로 경기를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 건 이상준을 막아선 수비수가 182cm 센터백 이상민이었다는 점이다. 등 뒤에서 점프한 이상준은 11cm 차이를 극복하고 예상보다 높은 타점에서 멋진 동점골을 뽑아냈다. “상대가 내려서 있고 저희가 몰아붙이고 상황이어서 무조건 (공이) 떨어지겠다는 생각은 했다. 제 주변으로 떨어지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아까 (이)준호랑도 밖에서 몸 풀면서 이야기했었고 그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올 시즌 이상준은 리그 8경기를 출전 중이다. 선발로 6경기, 교체로 2경기를 뛰었다. 선발과 교체, 어떤 상황이 편한지에 대해 “장단점이 있다. 둘 다 나가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작년에도 교체로 나가서 후반에 골을 넣고 결과를 가져오는 경기가 많았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감독님께서 생각하시고 기용하시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상준(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이상준(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최근 천안은 경기 막판 추격으로 승점을 챙겨오는 빈도가 적지 않다. 지난 대구전에 이어 이날 성남전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 내용이나 홈에서는 더 주도권을 잡고 많을 골을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직 그런 팀이 되기에는 조금 멀었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성장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관련해 이상준은 “전반부터 골을 넣고 경기를 압도하면 좋갰지만, 상대도 준비를 잘했고 솔직히 쉬운 경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모든 경기가 그렇다. 어쨌든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하고 후반 교체 선수들도 준비를 잘하면서 제 역할을 하고 있으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경기를 할수록 상대편이 우리 전술을 분석하고 대비할 상황이 올 것이다. 주어진 전술 안에서 선수 개개인이 그런 부분을 넘어선다면 충분히 (한계를) 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넘어서면 상대가 더 우리를 어려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은 다음 상대로 지역 라이벌 충남아산FC를 상대한다. 이상준은 “충남아산한테는 저희가 그래도 강한 팀이다. 다가오는 경기도 준비 잘해서 무조건 이기고 싶다. 무패를 하는 만큼 많이 끈끈한 팀이 됐다. 선수들끼리 힘든데도 서로 도우면서 충남아산전도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승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천안시티FC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