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서 데려온 투수는 로또? 아니다…설종진 감독 "작년부터 지켜봤고, 10승 기대"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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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서 데려온 투수는 로또? 아니다…설종진 감독 "작년부터 지켜봤고, 10승 기대" [고척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4-26 04: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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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내가 퓨처스팀 감독으로 있을 때부터 좋게 봤던 선수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6시즌 개막 후 지난 24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9승15패를 기록, 승률 0.375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가운데 올해도 뚜렷한 전력보강이 없었던 까닭에 일찌감치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다.

키움은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 등 주축 투수들의 연쇄 부상 이탈로 가뜩이나 얇은 투수 뎁스 운영이 시즌 초반 더 힘겨웠다. 다만 최근에는 라울 알칸타라, 하영민이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주고 부상에서 돌아온 안우진이 순조롭게 1군에 안착하면서 마운드에 조금 숨통이 트였다.

키움은 특히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데려온 배동현이 '효자'다.

배동현은 2026시즌 6경기 24⅔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이닝과 투구수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안우진의 뒤에 바로 붙어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 6이닝 무실점, 18일 KT 위즈전 4⅓이닝 3실점, 24일 삼성 라이온즈전 4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키움은 배동현이 없었더라면 2026시즌 초반 9승을 따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배동현 영입을 위해 투자한 2억원은 이미 원금을 회수한 것과 다름없다. 배동현의 올해 연봉이 3400만원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키움이 '로또'를 맞았다는 얘기도 농담으로만 들리지 않는다.  

1998년생인 배동현은 2021년 한일장신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2순위로 한화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뷔 첫해 20경기 38이닝 1승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면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배동현은 2021시즌 이후 지난해까지 줄곧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2023년 6월까지 군복무를 마친 뒤 한화에 복귀했지만, 크고작은 부상에 발목을 잡혀 2군에서만 머물렀다.



지난해 7월까지 키움 퓨처스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설종진 감독은 한화 2군과의 경기 때 상대팀 투수로 만났던 배동현을 유심히 지켜봤다. 배동현의 잠재력을 인정했고, 2차 드래프트로 키움 유니폼을 입자마자 기회를 줬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24일 고척 삼성전에 앞서 "배동현은 내가 작년 여름까지 키움 2군 감독으로 있을 때부터 봤다. 전 소속팀(한화)에서도 유망주였다"며 "패스트볼 스피드도 어느 정도 나왔고, 게임 운영도 좋은 투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우리 팀에 와서 기회를 받고 본인이 성실하게 잘 던져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배동현이 우리 팀에 2차드래프트로 합류한 뒤 배동현을 아는 분들한테 전화로 선수의 장점, 평소 훈련법 등을 많이 물어봤다"며 "스프링캠프 기간 코칭스태프가 조언해 준 부분도 있고, 선수가 기회를 주면 잘 해보겠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 페이스로 봤을 때 10승 정도를 해준다면, 팀 전력에도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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