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슬라마바드 회동 전격 철회…백악관 '공은 테헤란에 넘어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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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슬라마바드 회동 전격 철회…백악관 '공은 테헤란에 넘어갔다' (종합)

나남뉴스 2026-04-26 01:56: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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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주말 파키스탄 수도에서 예정됐던 양측의 만남은 양쪽 대표단 모두 현지행을 포기하면서 백지화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측 협상단이 먼저 파키스탄을 이탈했고, 뒤이어 미국도 대표단 파견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이슬라마바드행 일정을 방금 전 취소시켰다"고 밝히며, 장시간 이동에 따른 비효율성을 취소 사유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란 지도부 내 극심한 분열 상황을 지적하며 "실권자가 누구인지 본인들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협상 우위를 자신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패가 우리 손에 있다"고 강조하며, 대화 의지가 있다면 이란이 먼저 연락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군사 타격과 해상 봉쇄 등 다방면에서 압박을 가하고 있는 미국의 협상력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전면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악시오스와의 통화에서 협상 결렬이 곧 전쟁 재개를 뜻하느냐는 물음에 그는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전화 협의 등 소통 채널은 여전히 열려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공허한 대화를 위해 18시간씩 비행할 이유가 없다"며 실질적 진전 없는 회담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 등으로 구성된 협상단이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이끄는 이란 대표단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테헤란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는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해왔다.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에서 셰바즈 샤리프 총리,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과 면담을 마친 뒤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로써 양국 간 대면 협상은 연속 불발됐다. 지난 11∼12일 열린 1차 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된 데 이어, 21일로 잡혔던 후속 협상 역시 무산된 전례가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중재자인 파키스탄을 매개로 한 간접 교섭 방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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