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면 불 꺼지는 걸 드디어 알았다"…홈 10연패 정말 길었는데, '클러치 강'이 끊었다! "찬스서 무조건 해결한다는 생각" [대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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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면 불 꺼지는 걸 드디어 알았다"…홈 10연패 정말 길었는데, '클러치 강'이 끊었다! "찬스서 무조건 해결한다는 생각" [대전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4-26 00:0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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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양정웅 기자) 안타 하나당 타점 하나를 쌓는 페이스다.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강백호(한화 이글스)가 다시 폭발했다. 덕분에 팀도 길었던 홈 연패를 끊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전날 패배를 딛고 NC와 3연전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홈 10연패를 끊고 10승(13패) 고지를 밟은 한화는 승률 0.435로 NC와 동률이 됐다. 

한화는 이날 타선에서 10안타 3볼넷을 집중해 8점을 올렸다. 그 중에서도 강백호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강백호의 클러치 능력이 터져나왔다. 한화는 1회 선두타자 황영묵의 안타에 이어 2사 후 노시환의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선 강백호는 NC 선발 토다 나츠키를 상대로 2볼을 골라낸 후, 3구째 낮은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한화는 2-0 리드를 잡았다. 

4회 삼진으로 잠시 쉬어갔던 강백호의 방망이는 3번째 타석에서 다시 불타올랐다. 5회 요나단 페라자의 투런포로 4-1로 앞서나간 한화는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강백호가 1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2타점을 올려줬다. 

덕분에 한화는 5회에만 4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5점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강백호는 7회 2사 2루에서도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터트려 혼자 5타점째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였다고 봐도 무방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백호는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으로 연결을 해줬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며 "난 그냥 흐름을 안 끊고 연결고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홈에서의 10연패를 끊은 한화는 오후 2시 시작이 아닌 경기에서 처음 승리했다. 강백호는 "승리하면 (구장)불 꺼지는 걸 드디어 알았다. 왜 불을 끄는지 몰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워낙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누구의 탓이 아니라 모든 선수의 탓이다"라고 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강백호는 23경기에서 타율 0.309, 30안타, 4홈런 30타점 13득점, OPS 0.847의 성적을 거뒀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30타점 고지를 밟았고, 1안타 당 1타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앞에서 찬스를 만들어주면 이를 제대로 해결하고 있다. 

강백호는 "타점은 기회가 오면 부담되고, 내가 혼자서 만들 수 없는 기록"이라며 "항상 팀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타점이 많은 건 앞 타자들이 좋은 자리를 만들어줬다"며 "항상 주자가 있어서 집중해셔 쳤던 게 승리 포인트였다"고 얘기했다. 

찬스를 많이 잡은 강백호는 타석에서 어떤 접근법을 가지고 나왔을까. 그는 "오늘은 왠지 모르게 단타 칠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결하게 치려고 했고, '초구부터 치자, 점수 낼 때 내야 한다' 이렇게 생각했다"는 강백호는 "앞에서 (노)시환이가 나한테 '잘 깔아줄테니 형이 해달라'고 해서 '내가 할테니까 깔기만 깔아' 했는데 말처럼 됐다. 신기하더라"라고 했다. 



강백호는 "내가 찬스에서 무조건 해결한다는 생각이었다. 단타 좋지만 사실 쉬운 건 아니다. 그런 걸 많이 해본 적도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상위타순의 페라자(타율 0.360)와 문현빈(0.370)이 고타율을 기록하며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다. 강백호는 "두 타자가 거의 4할 가까이 치고 있다. 나야 득점권에서 계속 편하게 치다 보니 클러치 상황에서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부담이 크긴 하지만 재밌다"고 말한 강백호는 노시환이나 채은성 등을 언급하며 "우리가 못해줄 땐 다 해줄 것이다. 선순환이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대전, 김한준·양정웅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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