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기술 관찰관으로 활동한다.
영국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가 UEFA 소속 권위 있는 새로운 역할로 축구계에 복귀했다. 그는 첫 업무를 위해 안필드를 방문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호주 출신 사령탑이다. 사우스 멜버른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해 호주 연령별 대표팀,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등을 거쳤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셀틱 부임 이후였다. 그는 2021-22시즌 합류 후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컵, 스코티시 리그컵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포스테코글루에게 관심을 가진 건 토트넘 홋스퍼였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17년 만에 트로피를 안겼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결국 포스테코글루는 올 시즌을 앞두고 경질됐다.
예상보다 빠르게 포스테코글루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지난해 9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의 뒤를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에 부임했으나 8경기 2무 6패로 부진했다. 노팅엄 수뇌부는 39일 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정식 감독 최다 기간 재임 기록이었다.
‘골닷컴’에 따르면 최근 포스테코글루가 축구계에 복귀했다. 감독은 아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UEFA 기술 관찰관으로 임명되며 공식적으로 축구 무대 중심으로 돌아왔다”라며 “그는 현대 축구 전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UEFA를 돕는 고급 분석 역할을 맡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리버풀과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분석하기 위해 안필드를 찾기도 했다. 매체는 “경기는 리버풀의 패배로 끝났지만, 포스테코글루의 기술 보고서는 수비 측면에서 몇 가지 긍정적인 요소를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테코글루의 안필드 방문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과거부터 리버풀을 좋아했다. 아르네 슬롯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등장에 대해 여러 추측을 내놓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러나 UEFA는 이번 방문은 순전히 업무 목적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식 임부의 일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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