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가득 찬 홈 팬들 앞에서 길었던 안방 연패를 끊었다. KBO리그는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한화는 2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강백호가 3안타 5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7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버티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월 31일부터 이어진 홈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한화의 홈 13경기는 모두 매진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홈 경기 매진 행진은 21경기로 늘어났다. 긴 침묵 끝에 나온 승리라 대전 홈 팬들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리그 전체 흥행도 새 기록을 썼다. KBO는 이날 잠실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전, 인천 KT 위즈-SSG 랜더스전, 광주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전, 고척 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전, 대전 NC-한화전 등 5경기에 총 9만9905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시즌 누적 관중은 209만4481명이다.
KBO리그는 개막 117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넘어서며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소 경기 200만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의 118경기였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해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다른 구장에서도 뜨거운 승부가 이어졌다. 잠실에서는 LG가 두산에 7-5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탈환했다. 오스틴 딘은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고척에서는 키움이 삼성을 4-2로 꺾었고, 삼성은 6연패에 빠졌다.
인천에서는 SSG가 KT를 3-1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아시아쿼터 선수 타케다 쇼타는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롯데를 4-3으로 따돌렸다. 양현종은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개인 통산 탈삼진 2204개로 KBO리그 최초 2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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