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선수들의 자신감을 올리기 위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영국 ‘더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강등 탈출을 위해서 토트넘 선수들에게 과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부진이 심각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로 강등 가능성이 존재한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토트넘이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이별하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으나 크게 효과가 없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 체제 첫 경기였던 선덜랜드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직전 경기였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선 경기 막판 극장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56.93%에 달한다.
‘더선’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단의 자신감 향상을 위해 개인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줬다. 데 제르비 감독은 “우리는 긍정적이어야 한다. 긍정적이기 위해선 무엇을 잘하는지 기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내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모든 선수에게 다가가기 위한 최선을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어떤 때는 영상으로, 어떤 때는 말로, 어떤 때는 와인이나 맥주로도 한다. 때로는 선수들이 다른 구단에서 무엇을 했는지 영상으로 보여준다”라고 더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내가 랑달 콜로 무아니를 오른쪽 윙어로 기용하는 이유는 그가 그 포지션에서 뛴 적이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 ‘콜로 무아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검색해보면 그가 그 자리에서 매우 잘했다는 걸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을 때는 선수들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 중요한 걸 찾는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 잔류하기 위해 모든 걸 고려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25일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한다. 토트넘은 승점 31점으로 18위, 울버햄튼은 승점 17점으로 이미 강등이 확정됐다.
다만 토트넘은 전력이 온전치 않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로메로, 모하메드 쿠두스, 제임스 매디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주전급 선수 6명이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강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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