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보다 더욱 잔혹했던 수양대군의 쿠데타, '역사스페셜'에서 다뤄진다.
26일 방송되는 KBS 1TV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에서는 단종과 수양 2부작 중 1부가 담긴다.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의 왕좌를 차지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1453년 10월 10일 벌어진 수양의 쿠데타, ‘계유정난’이었다. 조선 역사상 가장 폭풍 같았던 하룻밤 동안 한양에서 벌어진 일이 공개된다.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계유정난 당일 밤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히 담는다.
누가 수양의 쿠데타를 도왔으며, 어떻게 한양을 장악했는지를 다룬다.
“단종 죽음의 시작점이 바로 수양대군의 쿠데타, 계유정난이었습니다”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의 모티프가 된 어린 단종의 비극은 많은 이들에게 다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 역사는 스크린보다 더 잔혹하다. 계유정난이 일어난 순간, 이미 어린 왕 단종에게는 죽음이 다가왔다.
단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은 언제부터 권력의 욕망을 키웠던 것일까. 아버지인 세종의 재능을 빼닮았지만, 종친이었기에 출셋길, 병권 모두 막혀있었던 수양이 어쩌다 쿠데타를 일으키는지 그 과정도 함께 전해질 예정이다.
수양대군 혼자서는 벌일 수 없는 쿠데타. 수양의 옆에는 책사 한명회와 내금위가 있었다.
변방의 궁지기에서 훗날 영의정에 오른 한명회, 계유정난의 실질적인 설계자였던 한명회에 대해 다룬다.
계유정난으로 공신에 책봉된 명단을 보면 무관 중 절반 이상이 내금위 출신인 가운데, 그는 왜 왕의 최정예 친위대인 ‘내금위’가 단종이 아닌 수양의 편에 섰을지 호기심을 부추긴다.
지위를 위협받던 내금위 무사들의 틈을 파고든 수양과 한명회는 모인 사람들의 역할을 어떻게 분담했고, 정변을 성공시켰을까.
“현대전에서 본다면 적 수장의 참수 작전 개념과 같습니다”
거사 당일 밤, 수양대군은 단 한 명의 시종만을 데리고 좌의정 김종서의 집으로 향한다. 단순히 정적을 만나러 간 것이 아니라, 적장의 경계를 풀고 단숨에 제거하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다.
제작진은 수양대군이 돈의문을 봉쇄하고 한양도성을 장악하는 타임라인을 분석했다. 한양도성과 통금 제도를 이용한 수양대군의 묘수가 공개될 예정이다.
550여 년 전 일어난 정변이지만, 현대 군사 쿠데타의 공식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무력을 동원한 불법적인 권력 찬탈을 명분을 내세워 합리화하고, 신속하게 반대파를 숙청하는 과정은 현대에 일어났던 쿠데타들과 계유정난은 매우 닮아있다.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에서는 현대 쿠데타 관점에서 계유정난을 조명한다.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KBS 1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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