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최근 '국익 외교' 방침을 강조한 북한이 스웨덴 주재 신임 대사를 임명하며 서방국 공관장 임명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스웨덴 주재 특명전권대사로 김철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스웨덴은 코로나 사태 이후 4년 만인 2024년 9월 안드레아스 벵트손 주북 대사를 평양에 부임시켰다. 서방 국가 중 코로나 사태 후 북한으로 외교관을 복귀시켜 대사관 재가동에 들어간 나라는 스웨덴이 처음이었다.
스웨덴은 1973년 서방 국가 가운데 최초로 북한과 수교한 국가로,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미국을 대신해 미국인 영사 서비스는 물론 북미 대화 중재자 역할도 해왔다.
2023년 무단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귀환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2019년 북미 실무협상이 진행된 곳도 스웨덴 스톡홀름이다.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9차 노동당대회와 최고인민회의에서 '국익외교' 방침을 밝힌 북한은 영국,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브라질, 벨라루스 등 최근 주요 외교 거점의 공관장들을 속속 새로 파견하며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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