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미국 현지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25일(한국시간) "미국의 'CBS 스포츠'의 'Morning footy'에서 일본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유력한 다크호스로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Morning footy'에 출연한 언론인 니코 칸톨은 이번 월드컵에서 다크호스가 누구냐는 질문에 일본을 꼽았다. 그는 "나의 다크호스는 일본이다. 그들이 역사상 16강의 벽을 넘은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대담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네 차례 16강에 진출했고, 네 번 모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벨기에를 상대로 2-0으로 앞서가다가 최종적으로 2-3으로 패했다. 이것은 그들이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매우 큰 장벽"이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16강보다 더 높게 올라갈 수 있다고 봤다. 칸톨은 "기세를 탄 일본에게 그것이 기준점이 되고 있다. 월드컵에 임하는 컨디션에 대해 말하자면, 지금의 일본만큼 절정인 팀은 세계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브라질을 이겼고, 잉글랜드를 꺾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미토마 카오루, 이토 준야, 우에다 아야세, 카마다 다이치 같은 선수들이 있다. 일본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것이 적절한 타이밍에 맞물려 가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더했다.
CBS 스포츠 전문가인 제프 슈리브스도 동의했다. 그는 "일본은 정말 훌륭하고 잘 조직된 팀"이라며 "이제는 그들이 과연 다크호스인지조차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규율과 조직력 덕분에 항상 꺾기 매우 어려운 팀이다. 앞으로 나서서 영웅이 될 사람은 누구인가, 그것이 문제다. 그들에게는 쿠보 타케후사가 있다. 이번 대회는 그의 월드컵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일본의 월드컵 성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드컵까지 두 달 남짓을 남겨둔 현재, 일본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지난해 브라질을 꺾은 것부터 차례로 가나, 볼리비아, 스코틀랜드, 잉글랜드를 잡아냈다.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와 튀니지, 스웨덴과 격돌한다. 네덜란드가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지만, 일본은 이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해 있던 독일과 스페인을 무너뜨린 전적이 있다. 다크호스를 넘어 우승 후보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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