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관리' 발언 놓고 여야 충돌 격화 (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미동맹 '관리' 발언 놓고 여야 충돌 격화 (종합)

나남뉴스 2026-04-25 16:02:40 신고

3줄요약

 

국가안보실장의 동맹 관계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 대치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외교라인 교체를 강력히 요구하는 반면, 여권은 선거를 앞둔 정치 공세라며 반박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베트남 브리핑 발언을 문제 삼았다. '동맹 관계 관리에 노력 중'이라는 위 실장의 언급이 한미관계의 비정상 상태를 스스로 시인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장 대표의 비판은 정 장관의 기밀 유출 문제로 이어졌다. 한반도 안보의 근간인 양국 동맹이 동요하고 있음을 솔직히 드러낸 것이라면서도 핵심 쟁점은 외면했다는 지적이다. 미국과의 신뢰 복원을 위해서는 정 장관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수석대변인 박성훈은 별도 논평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북한 우라늄 시설 위치라는 연합 기밀이 경솔하게 노출된 이후 미측이 핵심 정보 제공을 제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동맹의 근본 토대인 상호 신뢰가 무너졌음을 방증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쿠팡 사태로 촉발된 외교 갈등이 핵잠수함 연료 공급 협상과 우라늄 농축 권한 논의까지 막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따라 외교·안보 라인 전면 개편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함인경 대변인 역시 정부의 낙관론과 실제 상황 간 괴리를 지적하며 이상 신호가 계속되는데도 '문제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원내대변인 백승아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안보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는 행태를 비판했다. 외교·안보를 선거 전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무책임 수준을 넘어 국익 훼손이자 매국적 처사라는 강경한 표현도 사용했다.

장 대표의 8박 10일 방미 일정도 도마에 올랐다. 성과 없는 외교라는 비판을 자초하고도 방문 목적이 지방선거에 있다고 본인 입으로 밝혔다는 것이다. 외교가 선거 도구로 격하됐다는 지적과 함께, 당내에서조차 사퇴 요구가 나오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익을 해치는 안보 정쟁에 단호히 대응하며 실용 외교로 국민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장윤미 대변인도 위 실장 발언의 왜곡을 정면 비판했다. 하지 않은 말을 만들어내며 동맹 균열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안보를 뒷전에 두고 정쟁에만 매달리는 구태라는 것이다. 해당 발언은 현안의 안정적 관리 의지를 표명한 것이며, 침소봉대로 동맹에 금을 내는 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