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만에 뒤바뀐 희비… '단레이 멀티골' 경남, '유재준 퇴장' 파주에 3-2 재역전승 [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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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만에 뒤바뀐 희비… '단레이 멀티골' 경남, '유재준 퇴장' 파주에 3-2 재역전승 [케리뷰]

풋볼리스트 2026-04-25 16:0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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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혼란한 경기 끝에 경남FC가 올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25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를 치른 경남이 파주프런티어에 3-2로 역전승했다. 경남은 승점 8점으로 리그 13위까지 올라섰고, 파주는 승점 12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홈팀 파주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보르하 바스톤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유재준, 이대광, 박수빈이 공격을 지원했다. 최범경과 루크가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이민기, 전현병, 김현태, 노승익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김민승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경남은 3-5-2 전형으로 맞섰다. 단레이와 김현오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김하민, 윤일록, 김정현이 중원에, 배현서와 손호준이 윙백에 위치했다. 최정원, 이규백, 루컹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이범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파주는 전반 3분 보르하 바스톤이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경남 수비와 보르하 바스톤을 연달아 맞은 뒤 밖으로 나갔다.

경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12분 이규백이 후방에서 찌른 롱패스가 단숨에 1대1 기회로 연결됐고, 골키퍼가 나온 걸 확인한 김현오의 로빙슛은 오른쪽 골대를 맞히고 나왔다. 이 공격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남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4분 배현서가 올린 크로스를 파주가 머리로 걷어냈는데, 김정현이 페널티아크에서 이 공을 잡은 뒤 달려드는 수비를 제치고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오른쪽 상단 구석에 공을 차넣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17분 최범경의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박수빈의 발리슛은 수비를 맞고 나갔다. 전반 20분 김현오가 띄워준 공을 단레이가 가슴으로 받은 뒤 오버헤드킥했고, 이 공은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25분 이번엔 손호준이 올린 크로스를 단레이가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김민승 골키퍼가 잡아냈다.

파주가 동점골을 위해 움직였다. 전반 36분 최범경의 과감한 중거리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9분 노승익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대광이 머리로 돌려놓은 건 골문 위로 날아갔다.

파주가 마침내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4분 골문에서 2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최범경이 수비벽을 넘기는 프리킥을 구사했고, 이 공이 이범수 골키퍼의 손과 골대를 연달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파주는 전반 추가시간 2분 이범수가 골킥을 미끄러지며 처리한 걸 최범경이 끊어냈고, 패스를 이어받은 유재준이 수비를 제친 뒤 슈팅했으나 세기가 약해 이범수가 여유롭게 잡아냈다.

파주가 기세를 몰아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노승익이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배현서를 완벽하게 제쳤고, 골라인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보르하 바스톤이 가까운 골대 쪽에서 기술적으로 돌려놓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경남이 움직였다. 후반 11분 손호준이 올린 크로스에 전현병이 발을 뻗었으나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했고, 옆으로 달려들던 단레이가 머리를 갖다댔으나 정확히 공을 맞추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파주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4분 이대광, 박수빈, 루크를 빼고 이준석, 이제호, 홍정운을 넣었다.

경남도 뒤따라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6분 윤일록과 이규백을 불러들이고 조진혁과 조상준을 투입했다.

파주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공이 터치라인 바깥으로 나갔을 때 유재준이 김하민을 건드렸고, 김하민이 유재준을 강하게 밀쳤다. 주심은 양 선수에게 모두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는데, 유재준은 이미 경고가 있었으므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경남이 수적 우위를 동점골로 만들려 했다. 후반 29분 조상준이 올린 크로스가 절묘하게 골문 쪽을 향했고, 김민승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을 골라인 바깥으로 쳐냈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3분 경남은 김하민을 빼고 김선호를 넣으며 경고 관리를 했다. 파주는 보르하 바스톤을 불러들이고 이택근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경남이 마침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조상준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 골문 쪽에서 단레이가 머리로 공을 밀어넣었다. 단레이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유니폼을 벗어던진 뒤 원정팬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경남이 순식간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38분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조진혁이 따라간 뒤 골라인 부근에서 크로스로 연결했고, 단레이가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했다. 김민승 골키퍼가 공을 건드렸지만 실점을 막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파주는 후반 40분 이민기를 빼고 최상윤을 넣었다.

후반 45분 단레이가 근육 경련으로 쓰러졌다. 경남은 단레이와 루컹을 빼고 최성진과 김형원을 넣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경남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위해 수비를 두텁게 했고, 파주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경남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파주는 수적 열세 속에서 경남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고, 경남이 3-2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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