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1·두산 베어스)가 이적 뒤 처음으로 잠실구장에서 아치를 그렸다.
박찬호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잠실 더비'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두산이 2-3로 지고 있었던 2회 말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3구째 149㎞/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역전 투런포. 타구 속도는 159.8㎞/h, 비거리는 125m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두산 베어스로 이적(4년 총액 80억원)한 박찬호가 새 홈 구장에서 처음으로 때려낸 홈런이었다. 전날 경기까지 기록한 1홈런은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새겼다.
프로 데뷔 뒤 잠실구장에서 기록한 첫 홈러이기도 하다. 통산 24홈런을 새긴 박찬호가 가장 많은 홈런은 친 구장은 전 소속팀 홈구장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의 16개다.
두산은 박찬호의 홈런으로 톨호스트를 흔들고 4-3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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