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영찬 빈자리, 고우석이 대체할까…"계약 푸는 것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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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영찬 빈자리, 고우석이 대체할까…"계약 푸는 것이 우선"

연합뉴스 2026-04-25 13:4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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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유영찬 장기 이탈 가능성…27일 2차 검진

염경엽 LG 감독 "고우석 언제 오느냐가 관건"

역투하는 고우석 역투하는 고우석

(도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9회초 한국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3.8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 뒷문이 헐거워진 LG 트윈스가 마운드를 재편한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유영찬이 1차 검진을 받았다"며 "정확한 상태를 위해 27일 재검진할 계획이고 부상 내용은 2차 검진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찬은 24일 두산전 투구 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강판했다.

부상 상태는 가볍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유영찬의 공백이 이어짐에 따라 LG는 불펜을 다시 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고우석의 합류가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염경엽 LG 감독은 25일 취재진과 만나 "(고)우석이가 언제 오느냐가 관건"이라며 "전부터 움직이고 있었고,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우석의 계약 내용을 파악하고 있고 차명석 단장님이 움직이고 있다"며 "이 부분은 구단이 풀어야 할 내용"이라고 말했다.

LG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해 미국에 진출했던 고우석은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올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기도 했던 고우석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더블A에서 6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차명석 단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푸는 게 먼저"라며 "이후 구단 복귀는 선수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LG는 김진성, 장현식, 우강훈, 김영우 등 기존 필승조 투수들로 뒷문을 막을 예정이다.

이후엔 복귀를 앞둔 투수들의 경기력 회복 여부에 따라 마운드를 재편한다.

지난 달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좌완 선발 자원 손주영과 최근 복무를 마친 왼손 투수 김윤식은 곧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받았던 왼손 투수 이상영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6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은 1군에서 뛸 수 있는 구위를 갖췄다고 판단하면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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