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F로 쓴 적 없다” 이해 불가 LAFC 감독의 SON 활용법, ‘2선 움직임’을 선수 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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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F로 쓴 적 없다” 이해 불가 LAFC 감독의 SON 활용법, ‘2선 움직임’을 선수 탓으로?

풋볼리스트 2026-04-25 13:3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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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미드필더로 활용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로스앤젤레스FC(LAFC) 경기에서 보인 손흥민의 2선 움직임은 도대체 무엇일까. LAFC 사령탑의 손흥민 활용법 논란이 또다시 대두됐다.

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5시 45분 미국 미네소타주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0라운드 미네소타유나이티드와 LAFC가 맞대결을 펼친다. LAFC는 승점 17점으로 3위, 미네소타 역시 승점 17점인데 득실 차에서 밀린 4위에 위치하고 있다.

LAFC가 3경기 무승에 빠졌다. 2연패를 안고 홈에서 콜로라도래피즈를 맞이한 LAFC는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LAFC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오랜만에 투톱으로 활용했지만, 세부 전술의 부재로 확실한 기용 의도에도 효과를 얻지 못했다. 경기 내내 유효슈팅 1회에 그친 LAFC는 결국 지루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손흥민이 활약할 수 있는 여지조차 없었다. 이날 손흥민은 77분 소화하며 한 차례도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다. 손흥민이 슈팅 공간을 찾지 못했다기보단 슈팅을 시도할 만한 상황 자체가 부여되지 않았다. 부앙가와 사실상 투톱으로 움직였지만, 약속된 플레이는 전무했고 결국 전방에서 고립되는 시간이 늘어났다.

마르크 도스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크 도스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여전히 마르크 도스산토스 감독은 명확한 손흥민 활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에는 손흥민을 득점원이 아닌 ‘미끼’ 역할에 국한 시키는 비효율적인 기용법을 선보였다. 이후 나름의 개선책으로 손흥민의 1.5선 배치와 오프더볼이 좋은 선수를 전방에 두는 방식으로 손흥민에게 쏠린 압박을 일부 풀어내는 듯했지만, 결국 다시 회귀해 지금의 지루한 경기력을 낳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포지션으로 볼 때 공격수보다 미드필더에 가깝게 활용되고 있다. 포메이션 상 최전방 배치되더라도 손흥민은 실제 경기에서 2선으로 내려와 상대 압박을 유도한 뒤 자연스레 발생하는 전방 공간으로 패스를 뿌리는 ‘플레이메이커’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도스산토스 감독은 한 번도 손흥민을 미드필더로 기용한 적이 없다면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펼쳤다.

미네소타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도스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미드필더로 쓴 적이 없다. 그는 항상 9번이나 가짜 9번으로 뛰었다. 경기 중에 조금 더 내려오는 경우는 있지만, 그건 단지 내려오는 움직임일 뿐이지 미드필더로 뛰는 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그가 라인 사이에서 더 자주 움직이는 것이지 그렇게 깊게 내려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마치 경기 중 2선 움직임을 손흥민의 탓으로 치부하는 듯한 답변을 남겼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처럼 명확하지 않은 활용법 속 손흥민은 출중한 개인 기량으로 분투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첫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도움 7개로 MLS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모든 대회로 넓혀도 손흥민은 공식전 14경기 2골 11도움을 기록 중으로 본래 장기인 득점보다 도우미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어시스트 생산력을 배제하고 적어진 득점수만 강조하며 억지스러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곤 한다. 관련해 도스산토스 감독은 “그런 이야기들에 대해 가끔 웃는다. 외부의 이야기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클럽 내부를 직접 경험하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마치 내가 전혀 관련 없는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계속해서 현재 손흥민의 활약 및 활용법에 대해 “손흥민은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고 팀 플레이어다. 우리가 고민하는 건 그 주변에 더 많은 지원을 두어서 더 좋은 연계를 만들게 하는 것이다. 나는 손흥민이 득점하길 원하고, 본인도 원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에 기여하는 것이다. 언젠가는 골도 나올 것이다. 공격에서 더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수비 방식 등 여러 디테일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스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미네소타 원정 동행 여부에 대해 “손흥민이 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지금 확답은 할 수 없다. 나와 손흥민은 알고 있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라며 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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