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이영상 수상자를 상대로 첫 승부부터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회 초 수비에서 먼저 3점을 내주고, 이어진 공격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기세를 내준 상황. 이정후는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소화했고, 상대 투수 샌디 알칸타라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깔끔한 중전 안타를 쳤다. 낮은 코스 체인지업을 특유의 콘택트 능력을 발휘해 공략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알칸타라는 2022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한 선수다. 이후 부상 탓에 2024시즌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복귀 첫 시즌이었던 2025시즌도 11승 12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하며 전성기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앞서 등판산 5경기에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2.80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90마일 대 초반 체인지업과 97~98마일 강속구를 던지는 알칸타라를 상대로 공격적인 타격을 보여줬고,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체인지업을 잘 골라내 풀카운트를 만든 뒤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며 안타를 생산했다. 전날(23일) LA 다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가 다시 반등했다. 그는 지난 11일 이후 한 번도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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