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마무리 투수 이탈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2차전을 앞두고 투수 김택연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두산 감독은 "김택연이 어제 팔을 풀다가 극상근 쪽에 통증을 느꼈다. 오늘(25일) 병원 진료를 봤는데, 극상근 염증이 발견됐다"며 "일단 2~3주 경과를 지켜본 뒤 재검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택연의 빈자리를 대체할 마무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저도 오늘 아침에 보고받았다. 일단 내일까지는 경기 상황을 보고 기존 불펜 자원으로 치를 것"이라며 "다음 주엔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해봐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가 영향을 끼칠 수 있었냐는 질문엔 "그것 때문은 아닌 것 같다. 부상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어느 한 부분을 꼬집어서 이야기하긴 힘들다"고 답했다.
김택연은 올 시즌 9경기에 구원 등판해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했다. 두산은 김택연을 말소하며 내야수 임종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한편,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손아섭(지명타자)~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석환(1루수)~김민석(좌익수)~이유찬(3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양의지가 다시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썼고, 손아섭이 지명타자로 이동했다. 좌익수 자리엔 김민석이 투입됐다.
선발투수는 우완 최민석이다.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중반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던 그는 올 시즌 4경기(23⅔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4로 활약하며 팀 선발 마운드를 지탱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새롭게 추가한 구종인 커터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매 경기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프로 데뷔 첫 등판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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