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1020세대의 일상을 파고든 숏폼 감성과 파리 한복판의 낭만을 거쳐온 그룹 아일릿(ILLIT)이 이번에는 쿨한 스트릿 감성의 당돌한 직진녀로 변신, 수동적인 껍질을 깨고 한층 성숙해진 '아일릿 코어'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증명하고 나섰다.
25일 빌리프랩 측은 팀 공식 SNS를 통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의 ‘IT’S ME’ 버전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콘텐츠는 좋아하는 상대와의 관계 정의를 고민하던 끝에 "너의 최애는 바로 나야!"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능동적인 고백의 순간을 시각화했다. 겹겹이 쌓인 레이스와 프릴의 사랑스러운 디테일 위로 스포티한 스니커즈와 볼캡을 믹스매치한 스타일링은 아일릿만의 톡톡 튀는 질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탈색 숏컷으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시도한 모카를 비롯해, 베일을 포인트로 활용한 오브제 배치는 누군가의 선택을 얌전히 기다리기보다 자신의 감정에 확신을 갖고 거침없이 발걸음을 옮기는 멤버들의 당찬 내면을 감각적으로 대변한다.
무엇보다 이번 비주얼은 앞서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은 티징 콘텐츠들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거대한 컴백 서사의 퍼즐을 완성한다.
멤버들이 직접 스마트폰 렌즈에 담아낸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묵직한 테크노 비트로 청각적 도파민을 예열하고, 파리의 거리를 배경으로 한 캠페인 필름이 억눌렸던 감정의 유려한 폭발을 그려냈다면, 이번 'IT'S ME' 콘셉트는 그 폭발한 감정이 확신에 찬 아티스트의 당돌한 고백으로 표출되는 짜릿한 최종장이다.
숏폼의 친숙함에서 시작해 시네마틱한 낭만을 거쳐 트렌디한 스트릿 감성으로 귀결되는 이 치밀하고 유기적인 빌드업은, 귀여움과 발칙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진화하는 아일릿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기대케한다.
한편 아일릿은 최근 멤버 모카의 활동중단 결정으로 팬들의 우려를 받는 가운데, 오는 30일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 발표와 함께 5월 5일 '아일릿 서울 어린이대공원 페스티벌'을 추진하며 굳건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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