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봐! 너 골 잘 넣잖아” 지푸라기라도 잡는 토트넘, 선수단 사기 진작 위해 ‘유튜브 하이라이트’까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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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너 골 잘 넣잖아” 지푸라기라도 잡는 토트넘, 선수단 사기 진작 위해 ‘유튜브 하이라이트’까지 본다

풋볼리스트 2026-04-25 11:1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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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사비 시몬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강등 탈출을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있다. 축구 팬들이 즐겨보는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팀 미팅에 활용 중이다.

25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울버햄턴원더러스와 토트넘이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승점 31점으로 강등권인 18위다. 울버햄턴은 강등을 조기 확정했다.

강등 위험이 현실로 다가왔다.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한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에서 결국 18위 추락하면서 ‘진짜’ 강등권에 위치하게 됐다. 직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에서 토트넘은 1-1 흐름을 이어가다 후반 32분 사비 시몬스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조르지뇨 뤼터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맞으면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토트넘은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2026년 들어 단 한 차례도 리그 승리를 거두지 못한 토트넘은 무승 기간 중 토마스 프랑크,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연달아 경질하는 충격 요법에도 반등 기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의 파격 제안으로 지휘봉을 넘겨받은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실제로 최근 데체르비 감독은 선수단의 결속력 회복을 위해 런던 소재의 고급 레스토랑을 빌려 선수단 회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에는 사기 진작을 위해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업로드된 선수단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활용 중이다. 소위 축구 팬들이 말하는 ‘스페셜 영상’으로 선수들의 최고 활약을 모아놓은 짜깁기 영상이다. 잘했던 장면만 모아서 편집했기 때문에 기복이 심한 선수도 영상으로만 보면 월드클래스 수준의 활약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데체르비 감독은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 선수들의 사기와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각 선수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 한다. 어떤 때는 영상이고, 어떤 때는 말이고, 때로는 레드와인이나 맥주일 수도 있다. 모르겠다. 분석 영상도 있지만, 선수들이 과거 커리어에서 보여준 장면들도 활용한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낙담한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 게티이미지코리아
낙담한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 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서 “예를 들어 랑달 콜로무아니를 오른쪽 윙으로 기용하는 건 그가 그 포지션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시절 콜로무아니를 보면, 그 자리에서 정말 잘했고 많은 골을 넣었다는 걸 알 수 있다”라며 선수단에게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영상의 예시를 들었다.

데체르비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한 번의 승리만 나온다면 충분히 반등 기점으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을 때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찾는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모든 걸 고려해야 한다. 유튜브 등 활용해서 선수들에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나를 위한 게 아니라 선수들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2026년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선수들이 고통받고 있겠느냐고? 당연하다. 한 번의 승리는 우리에게 에너지와 자신감, 긍정적인 분위기를 줄 수 있다. 선수들도 결국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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