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8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반도체 업종이 뉴욕증시 주요3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와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63%, 0.80%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6%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4.32%)가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 5조달러 넘어섰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인텔(+23.60%)은 인공지능(AI) 산업 내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증가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 외에도 AMD(+13.91%), Arm(+14.76%), 퀄컴(+11.12%) 등 주요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2% 폭등했다. 이로써 반도체 지수는 1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화정책 측면에서의 호재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 법무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개보수 관련 수사를 종결하기로 하면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의 인준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비둘기파적 신호로 해석하며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62.9%로 하락하며 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한편,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됨에 따라 미국 CNN 방송의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현재 66을 기록, ‘극단적 탐욕’ 구간인 70선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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