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솔베르그(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셰이크다운 ‘톱 타임’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솔베르그는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제5전 이슬라스 카나리아 랠리’ 셰이크다운(길이 6.26km)에서 4분06초9의 기록으로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팀 동료 타카모토 카츠타가 0.5초 차로 2위, 세바스티앙 오지에 0.7초 차로 3위를 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1~3위를 휩쓸었다.
산타 브리히다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이번 셰이크다운은 고그립 아스팔트 특성이 두드러진 가운데 서킷에 가까운 주행 환경을 예고했다. 참가자 간 기록 차가 미세하게 벌어지며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드러냈다.
솔베르그는 주행을 거듭할수록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최종 1위가 됐다 그는 “빠르게 감각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부적인 밸런스를 다듬고 개선할 부분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츠타는 챔피언십 리더 자격으로 가장 먼저 코스에 나서며 기준 기록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랠리는 일정 중 가장 뛰어난 타막 이벤트 중 하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로아티아 랠리를 건너뛰고 복귀한 오지에는 “매번 다른 조건이기 때문에 지난해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며 신중한 접근을 보였다.
사미 파야리(토요타 가주 레이싱)는 4위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연속 리타이어 이후 반등을 노리는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5위를 했다. 에반스는 “지난 결과를 교훈으로 삼고 이번 주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 쉘 모비스 WRT 진영에서는 아드리안 포모어가 6위로 가장 빨랐고, 티에리 누빌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다니엘 소르도는 이번 시즌 첫 랠리1(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WRC 최상위 클래스 경주차로 사륜구동 기반의 고출력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면에서 경쟁하는 것이 특징) 출전에서 8위에 올랐다.
M-스포트 포드는 조쉬 맥얼린과 존 암스트롱이 각각 9·10위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맥얼린은 “리듬감이 중요한 진정한 레이스 트랙 같은 스테이지”라며 주말 레이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슬라스 카나리아 랠리는 그란 카나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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