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시대 대비…메타, AWS 그래비톤 칩 수천만 개 확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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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시대 대비…메타, AWS 그래비톤 칩 수천만 개 확보 나섰다

나남뉴스 2026-04-25 02:3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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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메타가 24일(현지시간) 대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AWS가 자체 설계한 CPU '그래비톤' 수천만 개가 메타의 AI 에이전트 구축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그래비톤5는 3나노미터 공정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 세대 대비 성능은 25%까지 끌어올렸고, 기존 연산 방식과 비교해 에너지 소비량은 60% 절감된다. 192개 코어와 5배 확장된 캐시 메모리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 측면에서도 획기적 개선이 이뤄졌다.

미 경제방송 CNBC 보도에 의하면 이 계약으로 메타는 AWS 그래비톤 5대 고객사 반열에 올랐으며, 최소 3년 이상 장기 계약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이른다고 나페아 브샤라 AWS 부사장이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밝혔다.

GPU 중심이던 메타가 CPU 인프라까지 대거 확충하는 배경에는 AI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있다. 모델 개발 경쟁 단계를 지나 이제는 에이전트 간 경쟁 국면으로 기술 흐름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델 훈련과 구동에는 GPU가 핵심이지만, 다수의 에이전트를 조율하고 작업을 배분하는 지휘·통제 기능에서는 CPU 역할이 필수적이다.

산토시 자나르단 메타 인프라 총괄은 "AI 목표 달성을 위한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연산 자원 다각화는 전략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래비톤 도입으로 에이전트형 AI 운영에 필수적인 CPU 집약 작업을 효율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 2월 엔비디아와 맺은 공급 계약에서도 GPU 수백만 개와 함께 '그레이스' CPU를 데이터센터에 배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AMD와 구글로부터도 칩 공급 및 임대 계약을 확보했고, 코어위브·네비우스와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개발 칩 '메타 훈련·추론 가속기'(MTIA) 역시 데이터센터 투입을 예고한 상태다.

반면 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조직 슬림화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메타는 전날 전체 인력의 10%인 8천 명 해고 계획을 발표했으며, 예정됐던 6천 개 신규 채용도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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