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펼쳐진 골프 축제'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 성료…체류형 스포츠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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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펼쳐진 골프 축제'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 성료…체류형 스포츠 모델 제시

STN스포츠 2026-04-25 01:1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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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기 안산 대부도 더헤븐CC에서 ‘2026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U.S. Kids Golf Korean Championship)’ 시상식 입상자 단체./사진=더헤븐리조트
지난 24일 경기 안산 대부도 더헤븐CC에서 ‘2026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U.S. Kids Golf Korean Championship)’ 시상식 입상자 단체./사진=더헤븐리조트

[STN뉴스] 강의택 기자┃국내 첫 글로벌 유소년 골프 무대인 ‘2026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이 한국 주니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사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태국, 필리핀 등 10여 개국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국제 유소년 골프 축제의 면모를 보였다. 남녀 13~18세 디비전에서는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포인트가 걸리며 국내외 주니어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지예은·임태영 앞세운 한국 주니어, 10개 부문 정상

한국은 전체 13개 디비전 가운데 10개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안방 무대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여자 11~12세부 지예은은 대회 첫날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종 합계 14언더파(202타)를 적어낸 지예은은 남녀 전 부문 최저타 기록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자 15~18세부에서는 임태영이 합계 10언더파(206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임태영은 박재현(-6)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고, WAGR 포인트도 함께 확보했다. 이태경(+1, 남자 13~14세부), 정태빈(+3, 남자 12세부), 최설(-4, 여자 9~10세부) 등도 각 디비전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용 부담에도 해외 선수 참가… WAGR 무대 효과

참가비와 체류 비용 등 적지 않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외 선수들과 재미교포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WAGR 포인트가 부여되는 공식 대회라는 점이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해외 선수들에게는 한국 주니어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며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의 코스 관리 수준과 대회 운영 시스템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참가 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이번 국제 대회는 지역 관광 소비와도 자연스럽게 맞물렸다. 해외 참가 가족들은 경기 일정 전후로 안산 대부도 일대는 물론 서울,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를 찾았고, 숙박과 식음, 교통 전반에서 소비가 발생했다.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골프 대회가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확인된 셈이다.

지난 24일 경기 안산 대부도 더헤븐CC에서 ‘2026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U.S. Kids Golf Korean Championship)’ 시상식. 좌측부터 박재현, 임태영, 김민상./사진=더헤븐리조트
지난 24일 경기 안산 대부도 더헤븐CC에서 ‘2026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U.S. Kids Golf Korean Championship)’ 시상식. 좌측부터 박재현, 임태영, 김민상./사진=더헤븐리조트

◇더헤븐리조트, 숙박·코스 결합 인프라로 안정적인 운영

더헤븐리조트의 시설 구성 역시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역할을 했다. 숙박 시설과 코스가 한 공간에 갖춰져 어린 선수들의 이동 부담을 줄였고, 학부모들 역시 경기 관람과 휴식을 보다 유연하게 병행할 수 있었다.

김민정 더헤븐리조트 총괄이사는 “국제 유소년 대회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려면 선수와 가족이 함께 머물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대회를 통해 숙박과 경기가 결합된 체류형 모델의 효율성을 확인했다. 2028년 개교 예정인 인근 국제학교와 연계해 유소년 골프 교육, 리조트 인프라를 묶은 특화 프로그램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소년 골프와 지역 관광 결합한 새 모델

챔피언십은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지역 경제와 관광 소비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한 대회였다. 해외 선수와 가족이 국내에 머물고 소비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만큼, 대회 관계자들은 지속 가능한 한국형 스포츠 투어리즘 모델을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회 주최 측인 BM글로벌골프는 첫 공식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시리즈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이 꾸준히 교류하고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24일 경기 안산 대부도 더헤븐CC에서 ‘2026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U.S. Kids Golf Korean Championship)’ 시상식. 좌측부터 서희재, 지예은, 송수현./사진=더헤븐리조트
지난 24일 경기 안산 대부도 더헤븐CC에서 ‘2026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U.S. Kids Golf Korean Championship)’ 시상식. 좌측부터 서희재, 지예은, 송수현./사진=더헤븐리조트

■2026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 주요 순위

◇ 남자 디비전

△15~18세=임태영(-10), 박재현(-6), 김민상(-5)

△13~14세=이태경(+1), 박준우(+4), 김준우(+6)

△12세=정태빈(+3), 팀소 이삭(홍콩), 김유빈

△11= 김윤(+1), 강산율, 이도윤

△10세=한승훈(+15), 잭스턴 랭거(미국, +16), 임승주

△9세 =매튜 황(미국, +3), 나카팟 쿠안눈(태국)·송시원(공동 +16)

△8세=프랑코 미구엘 에스텔라(필리핀, +11), 이도영, 유네오

△7세 이하=이민욱(135타)

◇ 여자 디비전

△15~18세=조지윤·김가영(공동 +12), 박에블린

△13~14세=송가은(+4), 이채원, 김지오

△11~12세=지예은(-14), 서희재(+2), 송수현(+4)

△9~10세=최설(-4), 김러블리(E), 정선아

△8세 이하=엘리아나 B. 리(미국, +3), 음와갈레 엘리자베스(우간다), 김유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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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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