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손잡은 영국 명문 여름캠프, 청소년 AI 인재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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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손잡은 영국 명문 여름캠프, 청소년 AI 인재 양성 본격화

나남뉴스 2026-04-24 23:3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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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영국 옥스퍼드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주도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젝트와 국제 여름학교 운영사 간 협력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옥스퍼드 로열 아카데미는 MIT 레이즈(RAISE) 이니셔티브, 파로스 에듀케이션과 공동으로 AI 리터러시 커리큘럼을 자사 프로그램에 도입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MIT 레이즈 퓨처빌더스' 과정이다. 사회적 역량 강화와 교육을 위한 책임감 있는 AI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MIT 공식 인증서가 수여된다. 매년 175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옥스퍼드 로열의 여름학교에 공식 AI 교육 트랙이 신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옥스퍼드 로열 아카데미의 앤디 팔머 최고경영자는 "기술을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다루는 인재가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자신이 살아갈 사회와 산업을 형성하는 힘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로스 에듀케이션의 펠리페 아랑고 최고경영자도 "175개국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국제적 다양성 측면에서 유례없는 집단"이라며 "기술 소비자에서 AI 구축자로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대형언어모델 등 AI 시스템이 빠르게 상용화되면서 각국 정부와 교육기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 설문조사에서도 AI 활용 능력은 신입 직원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으로 꾸준히 꼽힌다. 그러나 중등교육 단계에서 체계적인 AI 수업을 제공하는 국가는 아직 드물다. 이번 프로그램은 13세에서 18세 학생들이 대학 진학 전 AI의 기술적 원리와 윤리적 쟁점을 함께 탐구하도록 설계됐다.

2004년 옥스퍼드대 졸업생 윌리엄 험프리스가 설립한 옥스퍼드 로열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2026' 순위에서 156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름 프로그램은 7월 5일부터 18일까지,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총 6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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