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시흥시가 시민 안전과 여가 환경 개선을 위한 두 가지 시책을 동시에 추진한다.
시는 화재·구급·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정지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차량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교통신호를 자동 제어해 신속한 통과를 지원하는 스마트 교통 기술이다. 긴급 신고 접수 시 소방본부와 경기도교통정보센터가 교통신호 정보와 차량 위치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시는 이를 토대로 우선신호 정보와 최적 이동 경로를 산출해 목적지까지 안내한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긴급차량의 평균 출동 시간이 기존보다 50% 이상 단축돼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접 지자체 간 연계가 가능한 광역 단위로 운영돼, 기존 관내 중심 신호 제어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 경계 통과 시 발생하던 신호 단절 문제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4월부터 8월까지 추진되며, 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개시된다. 시는 주요 출동 경로 및 교통량이 많은 400개 교차로에 우선 구축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호 제약 없는 신속한 이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나들이철을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배곧생명공원, 배곧한울공원, 은계호수공원 일원에 '피크닉존'을 지정·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시민 호응과 수요 증가를 반영해 전년보다 약 1.5개월 연장됐다.
지정 구역 내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가족(4~5인) 기준의 소형 그늘막(가로 3.0m·세로 2.5m 이내) 설치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단 음주·취사·상업행위·야간 숙박 행위 등은 금지되며, 그늘막 옆면 4면 중 2면 이상을 개방해야 한다.
성창열 공원녹지국장은 "그늘막 설치 허용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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