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이 사실상 종료됐다.
영국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날 예정인 산초가 도르트문트 복귀에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초와 도르트문트의 인연이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한때 잉글랜드가 차세대 공격수로 점찍었던 대형 유망주였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했지만, 데뷔하지 못하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는데 그곳에서 재능이 대폭발했다. 2018-19시즌 43경기 13골 16도움을 기록하더니 이후 세 시즌 동안 49골 55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만들었다.
눈부신 활약 속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맨유가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은 7,300만 파운드(약 1,460억 원). 오버 페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맨유는 산초의 재능을 확신하며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돌아갔다. 프리미어리그의 강한 압박과 몸싸움에 고전한 산초는 장점인 드리블 능력이 봉쇄당하며 무색무취한 선수로 전락했다. 여기에 당시 사령탑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도 마찰을 빚어 설 자리가 완전히 좁아졌다. 결국 기회를 찾아 이적을 택했는데 도르트문트, 첼시에서의 임대 생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이적한 아스톤 빌라에서도 상황은 변함없다. 현재까지 33경기 1골 3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만큼 빌라는 산초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는데 맨유도 산초 복귀를 꺼려 차기 시즌 거취는 오리무중이었다.
그런 가운데 산초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돌아오길 원한다. 매체는 “산초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본인은 도르트문트 복귀를 가장 선호하는 분위기다. 도르트문트 역시 이적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확보한 상태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자유계약(FA)으로 산초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기회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산초의 세 번째 도르트문트 복귀가 되며, 선수와 구단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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