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그녀는 흡!혈귀> 라는 그녀는>
작품으로 데뷔해, 늘 신선한 소재와 신선한 이야기를
선보이시는 정성완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 중 대학 동창 '성해'에게서
오랜만에 연락을 받은 '지훈'.
지훈은 오랜만에 만난 성해와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가볍게 술도 한잔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끈덕지게 이어지는 성해의 연락.
성해는 지훈의 집에 집착하고, 지훈은 성해가
점점 불편해집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너의 집>입니다.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술자리 중인 지훈.
인테리어와 소품에 관심이 많은 지훈은 친구들과
함께있는 자리에서도 인스타 알림을 놓치지 않습니다.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소품으로 꾸며진
다른 이의 생활공간.
지훈은 인스타 피드를 들여다 보다 곁에 있던 친구에게
핀잔을 듣습니다.
그때, 지훈에게 전화가 옵니다.
발신인은 '노성해'.
지훈과 자리에 모인 친구들도 아는 이름인 성해는
그들과 같은 대학을 다닌 동기지만, 연락이 끊긴지는
오래 된 친구였습니다.
지훈은 통화를 위해 자리를 뜨고,
성해의 갑작스런 연락을 두고 다른 친구들은
이러쿵 저러쿵 말을 얹습니다.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나이라면
친하지도 않은 지인의 갑작스런 연락은 이유가 있기
마련이죠.
결혼, 투자권유, 다단계...
하지만 그중 한 친구는 인류애가 상실된
다른 친구들을 향해 그저 보고 싶어서 전화했을거란
추측을 내놓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지훈은 성해와 저녁약속을 잡게 됩니다.
지훈은 오랜만에 만난 성해를 자신이 잘 아는
카페로 이끕니다.
높은 층고에 여러 식물을 배치한 플랜트 카페.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에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카페를 성해는 구석구석 눈여겨 봅니다.
그리고 나지막한 소리로 혼잣말을
뱉습니다.
"이런 식당 오는구나."
"응? 뭐라고?"
지훈은 성해의 혼잣말을 듣지 못하고,
성해는 지훈의 물음에 다른 말로 대답합니다.
두사람은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긴 뒤
밖으로 나섭니다.
성해는 카페를 나오자, 지훈에게 술도 한잔하자
권합니다. 지훈은 성해의 제안을 가볍게 받아들이며,
주변에 자신이 좋아하는 술집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성해는 술집보다는 가고 싶은 곳이
따로 있는 듯 합니다.
성해는 지훈의 집을 궁금해 합니다.
지훈은 성해의 갑작스런 제안이 불편한 듯
에둘러 거절합니다.
지훈의 거절에 성해는 더 고집을 피우지 못하고,
두 사람은 지훈이 추천하는 안주 맛집으로 향합니다.
성해와의 만남 이후 지훈은 평범한 일상을 보냅니다.
특별할 것 없는 회사원의 하루.
잔잔한 스트레스를 동반한 업무를 쳐내고,
지훈은 집에 와 쓰러지듯 눕습니다.
그때, 또다시 성해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지훈은 이미 한번 만났던 성해의 전화를
편안한 마음으로 받습니다.
"그날 잘 들어갔어?"
평범한 안부인사를 건넨 지훈에게 성해는
뜻밖의 말을 건넵니다.
"나 너희 집 앞이야."
"응? 우리 집? 지금?"
지훈은 그제야 몸을 일으킵니다.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 지훈에게 성해는 그냥
근처 왔다가 들렀다 말합니다.
두사람은 별일 아닌 양 가벼운 톤으로 대화를 나눕니다.
성해는 지훈에게 술이나 한잔 하자 합니다.
지훈은 성해의 갑작스런 방문을 흔쾌히 응합니다.
"그럼, 먼저 그때 술집에 가 있을래?
옷 좀 갈아입고 나갈게."
"음..."
성해는 지훈의 말에 잠깐 뜸을 들이며 말을 고릅니다.
그리고는.
"오늘은 너네 집에서 먹자."
성해는 지훈의 집에 들어가길 원합니다.
"아, 그래? 술집 말고?
어... 그래, 그러자."
"오~ 그럼 나 어떻게 들어가?"
그리고 지훈은 기묘한 기분이 듭니다.
"너 어떻게 우리 집을 알아?"
"어?"
"너 우리집 앞이라며.
내가 우리집 위치를 얘기한 적 있나?
자세히 얘기한 적 없는 것 같은데..."
가볍게 흘러가는 두사람의 대화에
미묘한 기류가 흐릅니다.
성해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훈의 질문을 받아칩니다.
며칠 전 둘이서 술을 마신 날, 성해가 지훈을
집 앞까지 데려다 줬다 합니다.
지훈은 긴가민가 했지만 성해를 거절할 다른 핑계를
찾지 못합니다.
지훈은 성해에게 문을 열어주고, 성해는 그렇게나
고대하던 지훈의 집에 들어서게 됩니다.
문턱을 넘는 순간부터 성해는 지훈의 집 구석구석을
눈으로 훑습니다.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사소한 소품, 주방용품,
살짝 열린 문틈 너머로 보이는 침실과 화장실까지.
집을 둘러보던 성해는 은연중에 지훈의 인스타를
팔로우 하고 있었단 사실을 말합니다.
지훈이 다른 이의 인스타에서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를
찾아보듯, 성해 또한 지훈의 인스타로 그의 집을
들여다 보고 있었던 것이죠.
성해가 오랜만에 지훈의 연락처를 찾아
연락한 이유도 인스타에서 보던 집을 직접 보고싶었단
이유라는 것이 은연중에 드러납니다.
두 사람은 조촐한 술자리 가집니다.
지훈은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이유로 이만
술자리를 정리하자 합니다.
성해는 지훈의 집에 더 머물고 싶었는지
자고 가면 안 되느냐 묻지만,
지훈은 여지를 주지 않고 거절합니다.
성해의 지훈집 첫 출입은 그렇게 끝이 납니다.
그리고 며칠 뒤.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인 지훈은 인테리어 소품샵에서
마음에 든 카우치를 발견합니다.
그 카우치는 지훈이 팔로우하던 인스타 피드에서
발견한 제품이었습니다.
고가의 카우치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지훈에게
전화가 옵니다. 성해의 전화가.
"나 너희 집 앞이야."
빌라 건물 앞에서 지훈에게 전화하던 성해는
이젠 그의 현관문 앞에서 전화를 겁니다.
지훈은 데이트 중이라 난감해하지만,
성해는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아니면 내가 너네 집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을까?"
성해가 지훈의 공간에 선을 넘어 침범해옵니다.
온라인의 공간에서 현실로.
그가 살고 있는 빌라 건물 앞으로.
그리고 현관문 앞으로.
성해에게 불쾌한 기분을 느낀 지훈은
대충 통화를 정리하고 끊어버립니다.
선을 넘어오는 성해.
지훈은 성해에게서 제 공간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네이버웹툰 <너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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