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가 인공지능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하며 첨단 연구 인프라 운영에 돌입했다.
새롭게 문을 연 GPU 기반 연구시설은 초거대 언어모델 훈련과 대용량 데이터 고속 처리에 특화된 NVIDIA H200 클러스터를 핵심 장비로 갖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시설은 강원 지역 주력 산업군과 연계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산학협력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개소 행사 참석자들은 제막식에 이어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센터 운영 방향에 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같은 날 서암관 시사실에서는 대학 교육·연구 시스템 전반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취지의 선언식이 개최됐다. 대학 보직자, 교직원, 지역 AI 업계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장철성 기획혁신처장이 인사말을 전한 뒤 '강원형 AI First 캠퍼스' 선언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기조 강연에서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인재분과위원장 이민석 위원이 연단에 올라 AI 시대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가 차원 정책 흐름을 조망하며 국립대가 담당해야 할 핵심 기능을 청중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뒤이어 강원LRS공유대학본부장 이희제 교수가 교육·연구 혁신 로드맵을 소개했는데, 학부·대학원·재교육 과정을 유기적으로 잇는 인재양성 체계와 전 학문 영역에 걸친 융합 교육 전략이 핵심 내용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AI First 지역 대전환 비전 포럼'도 동시에 열려 지역 기업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정재연 총장은 최고 수준의 첨단 연구 환경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지역 산업계와 긴밀히 손잡고 실무형 핵심 인재를 키워내는 동시에 혁신적 연구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언이 강원대가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을 본격화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형 AI 생태계 조성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직접 기여하는 초일류 거점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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