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초유의 ‘4연속 준우승?’ 현지는 여전히 ‘아스널 우세’ 분위기 [PL.1st]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아스널 초유의 ‘4연속 준우승?’ 현지는 여전히 ‘아스널 우세’ 분위기 [PL.1st]

풋볼리스트 2026-04-24 17:44:42 신고

3줄요약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스널이 초유의 4연속 준우승 위기에 빠졌다. 다만 현지에는 여전히 아스널이 우세하다는 분위기가 있다.

맨체스터시티가 아스널을 마침내 넘어섰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번리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5분 터진 엘링 홀란의 선제골을 어떻게든 지켜냈다. 맨시티가 1위에 오른 건 올 시즌 1라운드에서 울버햄턴원더러스를 4-0으로 제압한 이래 처음이다.

200일 동안 선두를 지켜오던 아스널은 울상이 됐다. PL 7라운드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줄곧 1위에 머물렀는데, 결국엔 맨시티에 1위를 빼앗겼다. 직전 33라운드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한 게 치명타로 작용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악몽이 재현될 거란 두려움이 일 만하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두 차례 내줬다. 2022-2023시즌에는 아스널이 248일 동안 1위를 지켰음에도 시즌 후반부 윌리엄 살리바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12연승을 질주한 맨시티에 1위를 빼앗겼다. 2023-2024시즌에는 아스널도 충분히 뒷심을 발휘했지만, 맨시티가 리그 23경기 무패(19승 4무)로 압도적이었기에 아스널이 크리스마스 1위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왼쪽),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왼쪽),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이번에도 PL 준우승에 머무른다면 아스널은 초유의 4연속 준우승에 머무르게 된다. 그간 잉글랜드 최상위리그에서 3연속 준우승은 다섯 번 있었다. PL 역사에는 2번인데 둘 다 아스널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 1998-1999시즌부터 2000-2001시즌까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아성에 밀렸다. 아르테타 감독 시절 2022-2023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2번은 맨시티에, 1번은 리버풀에 밀렸다.

다만 현재는 여전히 아스널에 희망이 살아있다. 리그 1위 맨시티와 아스널은 승점 70, 골득실 +37로 동률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맨시티도, 아스널도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현재 맨시티는 66득점 29실점, 아스널은 63득점 26실점이다.

현지에서는 여전히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대표적으로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우승 확률 계산에서 아스널의 PL 우승 확률을 65.51%,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34.49%로 잡았다.

현지 패널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표적으로 웨인 루니는 아스널이 맨시티에 1-2로 패배하고 진행된 영국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여전히 아스널이 약간 우세”라며 “맨시티가 번리를 이겨도 에버턴전에 무승부를 거둘 것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아스널은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맨시티는 4승 1무에 머물 거라는 예상이었다.

‘BBC’에서 프리미어리그 380경기를 모두 예측하는 크리스 서튼은 “아스널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길 것이고, 맨시티는 해당 기간 승점을 잃을 것이다. 에버턴전, 본머스전, 애스턴빌라전 중 한 경기에서 그러할 것”이라며 아스널의 손을 들어줬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예측의 근거는 남은 일정상 맨시티가 까다로운 상대를 더 많이 만나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에버턴, 브렌트퍼드, 본머스, 빌라를 차례로 만난다. 크리스털팰리스와 경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팰리스를 제외하면 모두 유럽대항전에 걸쳐있는 팀들이다. 빌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에버턴, 브렌트퍼드, 본머스는 UEFA 컨퍼런스리그 이상을 노리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아스널은 뉴캐슬유나이티드, 풀럼,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번리, 팰리스를 만난다. 유럽대항전 가능성만 놓고 봤을 때는 확실히 맨시티의 상대들보다 동기부여가 떨어진다. 번리는 이미 강등이 확정됐다. 웨스트햄 정도가 잔류 여부를 걸고 사활을 펼칠 것이다.

변수는 주중 일정이다. 아스널은 뉴캐슬과 풀럼 사이, 풀럼과 웨스트햄 사이에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UCL 4강 2경기를 치러야 한다. UCL 4강까지 와서 리그 우승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남은 7경기(혹은 8경기)는 전력투구해야만 한다.

맨시티도 일정이 그닥 여유롭지는 않다. 당장 이번 주말에 있을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FA컵 4강에서 승리하면 FA컵 결승 경기가 추가로 배정된다. 결승전은 본머스와 경기 하루 전인 16일에 열린다. 즉 팰리스전은 주중 경기가 사실상 확정이고, 본머스전도 주중 경기로 순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렇기에 영국 ‘인디펜던트’조차 “일정상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훨씬 험난”하다며 아스널의 손을 들어줬다. 현지는 여전히 아스널이 PL 우승에 더 가깝다는 분위기다.

다만 현지에서 고려하지 않은 점이 하나 있다. 맨시티가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8승 3무 무패행진을 할 동안 3번의 무승부를 모두 강등권 팀들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천적인 토트넘홋스퍼는 물론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노팅엄포레스트와도 비겼다. 맨시티에 ‘강강약약’ 기조가 있기 때문에 일정만 보고 섣불리 아스널이 유리하다고 예측하기 힘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