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 부지 공모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요구한 지자체 지원계획서를 24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앞서 지난달 27일 한국수력원자력에 신규 원전 후보 부지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 대상은 총 2.8GW 규모의 APR1400 2기로 최종 부지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군은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후보지가 선정되는 만큼 부지 여건과 주민 수용성, 행정 지원체계, 산업 연계 전략 등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제시했다.
군은 '이미 검증된 부지'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과거 천지원전 추진 과정에서 지질조사, 환경검토, 토지 보상, 전원개발지역 고시까지 완료돼 입지 검증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와 축산면 경정리 일원 약 98만평 규모의 부지는 이번 대형 원전 건설은 물론 향후 확장까지 가능한 충분한 면적을 갖추고 있다.
군은 해당 부지는 고지대에 위치해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인근 원전과 연계된 송전망과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설과 운영 여건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여론조사에서는 군민의 86.18%가 유치에 찬성했으며 영덕군의회는 유치 신청 동의안 조기 의결과 촉구 결의문 채택으로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군은 신규원전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부지 공모 대응과 유치 절차를 추진해 왔으며 하반기 전담 조직을 구성해 인허가, 주민 소통, 산업 연계를 아우르는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계획서 제출은 신규 원전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결집한 추진동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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