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거취 고민' 예고했던 장동혁 "사퇴 없이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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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거취 고민' 예고했던 장동혁 "사퇴 없이 끝까지 간다"

폴리뉴스 2026-04-24 15:27:56 신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보 누설 논란이 제기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과 현안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보 누설 논란이 제기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과 현안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에서 쏟아지는 반발과 사퇴 요구에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나섰다.

장 대표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거취에 대해 말이 많은데, 당 대표가 된 이후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달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 정치는 장동혁의 정치가 아니다"라며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해 오는 6·3 지방선거 전에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방미에 대해서도 성과로 평가받겠다"며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할 것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 대표의 사퇴 가능성이 갑작스레 불거지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 40일을 앞둔 시점에 물러나는 게 책임을 진정 다하는 것인지, 그것이 승리에 도움이 되는 건지 여러 고민을 하겠다"고 말하면서다. 이에 배현진 의원도 "사퇴할 수도 있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비친 것 같다"고 말해 사퇴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장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곧바로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면서 사퇴 가능성은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장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에서 컷오프된 인사들은 물론이고 선출된 일부 후보들로부터 적잖은 퇴진 압박과 비판을 받고 있다. 친 한동훈계 인사들의 공세도 갈수록 거세게 이어지는 중이다.

당내 대구시장 경선에서 탈락했던 주호영 의원은 지난 23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장 대표를 향해 "제발 물러날 때를 알라"며 일침을 가했다. 앞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도 "후보들 이야기 좀 들어달라"며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장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해 비판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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