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부대별 군의관 재배치하고 대체인력 확대해 대응 중"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올해 새로 임관한 군의관이 의대생 현역병 입영 선호와 의정 갈등 여파로 작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24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제56기 의무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의무장교(군의관) 총 304명이 임관했다고 밝혔다. 육군 234명, 해군 38명, 공군 32명 등이다.
올해 신임 군의관 임관자는 지난해(692명)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병사 처우 개선과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군의관 대신 현역병 입영을 선택하는 의대생이 급증했고, 의정 갈등에 따라 전문의 배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의관 부족 상황에 대응해 대체인력 운영과 민간 계약직 의사 채용 확대, 의대 위탁교육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무부대별 병력 규모, 민간의료기관과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군의관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의관 복무 유인을 제고하기 위해 단기복무장려금 등 처우개선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는 제23기 수의사관 임관식도 함께 열려 신임 수의사관 10명이 임관했다.
신임 의무·수의 장교들은 지난달 16일 입교 후 사격과 각개전투, 제식훈련 등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군사의학과 전투부상자처치, 의무전술 등이 포함된 2주간의 병과교육을 거쳤다.
지수환 대위(육군·군의)와 박현서 중위(육군·수의)가 국방부장관상을, 고윤혁 대위(육군·군의)와 백건우 중위(육군·수의)가 합동참모의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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