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조선 왕과 왕비의 삶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는 역사 해설 프로그램이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에서 펼쳐진다.
구리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동구릉 3인 3색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홀수달(5·7·9·11월)과 짝수달(4·6·8·10월)로 나눠 각각 다른 테마로 진행하는 방식을 새로 도입했다.
홀수달 '왕의 시대'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건원릉), 임진왜란을 극복한 선조(목릉),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영조(원릉) 등 세 왕의 이야기를 건원릉→목릉→원릉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해설한다. 참가자들은 건원릉 능상을 직접 관람하는 특별 기회도 얻는다.
짝수달 '왕비 열전'은 명성황후(숭릉)·단의왕후(혜릉)·정순왕후(원릉) 등 조선 왕비들의 삶과 역할을 숭릉→혜릉→원릉 순으로 조명한다. 원릉 능상 직접 관람도 포함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시에 1회 운영되며 참여 인원은 30명 이내로 제한된다. 구리시 통합예약포털 또는 전화(031-550-2565)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동구릉에서 조선의 다양한 시대와 왕·왕비의 이야기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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