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전북 고창군을 대표하는 봄 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절정으로 향하면서 이번 주말 나들이를 고민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강하게 끌어당기고 있다. 지난 4월 18일 개막해 오는 5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지금 가장 푸르고 싱그러운 풍경을 자랑하는 ‘최적의 방문 시기’를 맞았다.
특히 축제의 중심지인 학원농장 일대에는 약 77만㎡ 규모의 청보리밭이 초록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보리밭 사이를 거니는 순간, 일상에서 벗어난 봄의 여유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다.
오늘(24일) 직접 현장을 찾은 결과, 청보리밭은 가장 짙은 초록빛을 띠며 절정의 생동감을 드러냈고, 인근 유채꽃밭 역시 노란빛이 선명하게 살아 있어 사진 촬영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주말 방문객 증가를 예고하듯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포토존과 산책로를 따라 봄 풍경을 만끽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번 주말 방문객이라면 꼭 체험해야 할 프로그램은 ‘보리밭 사잇길 걷기’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 속 힐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트랙터 관람차 체험과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 사진 촬영을 즐기는 이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 알려지며 SNS를 중심으로 방문 인증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노란 유채꽃과 초록 보리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전국적인 사진 명소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준비도 눈길을 끈다. 넓은 주차장과 보행 데크길이 조성돼 이동이 한결 수월해졌으며, 주말에는 교통 통제와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다만 넓은 흙길을 걸어야 하는 만큼 운동화 착용과 햇빛 대비는 필수다.
경제적 혜택도 마련돼 있다. 주차요금 1만 원은 전액 지역화폐로 환급돼 축제장 인근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청보리밭 입장료는 3,000원이다. 여기에 고창군의 ‘반값 여행’ 정책을 활용하면 숙박과 지역 소비 비용의 절반을 환급받을 수 있어 주말 1박 2일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초록빛으로 물든 들판과 계절의 생동감, 다양한 체험과 혜택까지 더해진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형 봄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말,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싱그러운 순간을 놓치지 말고 고창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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