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2100억원…'수수료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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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2100억원…'수수료익 급증'

한스경제 2026-04-24 14:3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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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100억원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100억원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 수수료이익 성장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1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7.3%(823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 관계자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F/X) 환산손실 823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기반 확대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1분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5053억원)과 수수료이익(6678억원)을 합한 3조173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6%(3787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2%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8.0%(1462억원) 증가됐다. 은행 수익 구조 다변화 및 증권 등 비은행 관계사 본업 경쟁력 강화에 △신탁수수료 △증권중개수수료 △투자일임 및 운용수수료 등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 증대와 우량 IB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른 △인수주선 및 자문수수료 확대한 결과다. 
 
그룹의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효율적인 인력 및 예산 관리를 통한 전사적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1%p 개선된 38.8%를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1%, 총자산이익률(ROA)은 0.73%를 기록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09%, BIS비율 추정치는 15.21%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04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1.2%(1113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2조1843억원)과 수수료이익(2973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2조4816억원이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8%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 823억원, 특별퇴직비용 753억원 등 일회성 비용 발생했으나 △생산적 금융 분야에 대한 유동성 공급 확대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하나증권 당기순이익은 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의 고객 중심 자산관리와 IB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하나카드는 575억원, 하나캐피탈은 535억원, 하나생명은 79억원, 하나자산신탁은 67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 아시회는 연초에 발표한 4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의 지속적 이행을 위한 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지난해 평균 주당 배당금 대비 약 11.6% 증가한 주당 114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특히, 그룹은 주주들의 세후 배당수익률을 탄력적으로 높이기 위해 △1~3분기 배당소득 분리과세 △내년 초 지급될 4분기 배당소득 비과세와 같은 세제 지원 요건을 충족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가와 과세 혜택 적용에 따른 세후 배당소득 증가로 주주들이 체감하는 실질 주주환원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라는 목표 아래,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면서 "자본시장 제도 및 여건의 변화에 선제적이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고객·주주·사회 등 모두의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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