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6년 이미 아시아를 정복한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의 세계 정복이 시작된다.
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의 포럼 호르센스에서 스페인과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체선수권 조별리그 D조 첫 경기를 갖는다.
31회째를 맞는 여자단체선수권은 대륙별 예선전을 실시하며 16개국이 참가한다. 이전 대회 우승 팀과 개최국은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전을 거친다. 각 조 상위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지난 2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6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조추첨 결과 한국은 D조에서 태국, 불가리아, 스페인과 한 조에 속했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중국을 막을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BW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우승을 저지했던 마지막 팀은 2022년의 한국이었다"며 "당시보다 안세영이 더 완벽해졌고 단식과 복식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춰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국의 첫 상대인 스페인은 지난 2월 유럽 단체선수권대회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2위 덴마크가 개최국으로 빠졌고 5위 프랑스, 6위 스코틀랜드가 출전을 포기하며 7위 스페인에 기회가 돌아왔다.
한국은 이 대회에 1984년 도쿄 대회부터 출전했다. 20101년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대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중국의 7연패를 저지한 한국은 12년 뒤인 2022 방콕(태국) 대회도 우승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세계 최강 안세영을 비롯해 김가은(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 김가람(정관장)이 단식에 출전하며 세계 3위 이소희-백하나 조(이상 인천국제공항), 세계 12위 이연우(삼성생명)-정나은(인천국제공항) 조, 그리고 김혜정(삼성생명)-이서진(인천국제공항) 조가 출전한다.
안세영은 올해 아시아에서 단체선수권은 물론 이달 초 중국 닝보에서 열린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복에 성공했다.
이제 세계 무대 정복에 나서는 안세영은 세계 1위로 단식에서 첫 경기 기선제압에 나선다. 만약 D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 준결승에서 C조 1위와 만날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결승 진출 시, 한국은 준결승 큰 매치로 예상되는 A조 1위 후보 중국과 B조 1위 후보 일본 경기 승자와 만난다. 누가 올라오더라도 까다로운 상대다.
중국이 올라온다면 세계 2위 왕즈이와 격돌하고, 일본이 올라오면 세계 3위 야먀구치 아카네와 안세영이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기선 제압이 되어야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더불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안세영은 오는 8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개인선수권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 아시아배드민턴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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