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중국 등에서 조류를 타고 대량 유입돼 해양경관을 훼손하고 어업 활동에 지장을 주는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자원화 사업이 추진된다.
24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괭생이모자반 자원화 시범 사업을 통해 자원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어민 교육을 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도 관매도와 조도에서 괭생이모자반 자원화 사업 교육이 열렸다.
교육은 단순 수거·처리를 넘어 괭생이모자반을 액상 비료로 제작해 친환경 농업 자원으로 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한 유기질 비료 제조 방법과 토양개선 효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자원화 기술을 제공한 무계스마트농업 측에서는 조도면(국제인증 양식장 인근 농경지)과 관매도(괭생이모자반 수거 지역 농경지) 지역 농업인에게 액상 비료 등을 기부했다고 사무소는 전했다.
김지연 해양자원과장은 "괭생이모자반을 단순한 처리 대상이 아닌 지역과 환경을 연결하는 자원으로 전환한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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