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몰리는 이유 있었네" SK하이닉스, 월급이 아니라 보너스가 6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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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몰리는 이유 있었네" SK하이닉스, 월급이 아니라 보너스가 6억 전망

나남뉴스 2026-04-24 13:4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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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AI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면서, 직원 성과급 규모 역시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6억 원대에 달하는 보너스 지급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서만 약 37조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AI 서버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요 확대가 동시에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이 같은 실적은 곧바로 성과급 증가로 연결된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를 적용하면 1분기 실적만으로도 약 3조 원대 후반의 재원이 마련된 것으로 추산된다. 단순 계산 기준으로 직원 1인당 평균 1억 원 수준의 성과급이 이미 확보된 셈이다.

1분기만으로 1억…성과급 구조 주목

사진=sk하이닉스 홈페이지 
사진=sk하이닉스 홈페이지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연간 전망으로 향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웃돌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 경우 성과급 재원은 2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되며, 직원 1인당 평균 지급액 역시 6억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성과급이 1억 원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몇 배 이상 증가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당분간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AI 반도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HBM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제품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가격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내년에는 성과급이 8억 원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홈페이지 
사진=sk하이닉스 홈페이지 

이처럼 파격적인 보상 기대감은 채용 시장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채용에서는 지원자가 크게 몰리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고, 일부에서는 ‘하닉고시’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생산직 채용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지원 자격과 관계없이 문의가 쏟아졌다는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 측은 “성과급 구조와 실적 성장세가 맞물리면서 반도체 업종으로의 인력 쏠림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SK하이닉스는 보상 체계 측면에서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우수 인재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향후에도 AI 중심의 메모리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한, 실적과 보상 모두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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