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푸드테크 연구 ‘두각’…대학원생 전원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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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푸드테크 연구 ‘두각’…대학원생 전원 수상 쾌거

스타트업엔 2026-04-24 13:3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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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푸드테크 분야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생명공학과 대학원생들이 국내 식품공학 분야 주요 학술대회에서 발표 전 부문 수상을 기록했다.

건국대는 지난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대학원생들이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모두 우수논문 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푸드테크·건강·지속가능성 융합’을 주제로 식품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발표자의 소속과 신원을 배제하는 암맹평가 방식이 적용돼 연구 자체의 완성도와 독창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

건국대 대학원생들은 이 같은 엄격한 심사 환경에서도 전원 수상 성과를 거두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김시연 석사과정생
김시연 석사과정생

수상자는 총 4명으로, 모두 최미정 교수 연구팀 소속이다. 김시연 석사과정생은 이중에멀젼 구조 안정성과 유변학적 특성 개선 연구로 구두 발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김연경 석사과정생은 나트륨과 칼륨 이온 상호작용을 활용해 염화칼륨의 쓴맛을 줄이는 연구로 같은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는 김창영 석사과정생이 지질 나노입자의 유리전이 거동 분석 연구로, 박재은 석사과정생이 병아리콩 분말의 물성과 분산 안정성 개선 연구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연구 주제는 식품의 질감, 안정성, 기능성 개선과 직결되는 분야로, 식품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최미정 교수 연구팀은 에멀젼 제형 기술, 저염 식품 설계, 나노 구조 분석 등 식품 품질과 기능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번 성과는 해당 연구들이 학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푸드테크 산업이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대학 연구 성과가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저염 기술이나 식품 구조 제어 기술은 식품기업의 제품 개발과 직결되는 영역이다.

학술 성과는 분명한 성과지만, 산업적 확장까지 이어질지는 별도의 과제다. 국내 대학 연구가 기술 이전이나 창업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푸드테크 분야 역시 연구 결과를 실제 제품과 시장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투자와 협력이 요구된다. 산학 협력과 기술 사업화 구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연구 성과가 학술 영역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

건국대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푸드테크 분야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산업과의 연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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