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3쿠션 당구월드컵 챔피언' 김행직(34·전남-진도군청)이 품절남 반열에 오른다.
김행직이 오는 5월 9일 오후 4시 50분에 서울 구로구의 지타워 컨벤션 2층에서 1살 연하인 김보라(33)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IT 회사에서 근무 중인 재원으로 지난 2022년 9월경에 지인 소개로 만나 열애를 이어간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을 앞둔 김행직은 본지에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결혼을 결심했다"며 "가정을 꾸리고 아기도 갖고 당구선수가 아닌 남편으로, 아빠로서의 삶도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행직은 주니어 세계챔피언에 오른 김행직은 전무후무한 4회 연속 주니어선수권 우승 기록을 세우며 한국의 차세대 3쿠션 스타로 주목받았다.
이어 지난 2015년에 제7회 아시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최연소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한 뒤 이집트 룩소르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국내랭킹 1위에 올라 성인 무대에 안착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김행직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게 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2017년에 포르토와 청주에서 열린 3쿠션 당구월드컵 정상에 연달아 올라서며 세계 무대에서 첫 우승과 동시에 3쿠션 사대천왕 외에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연승 기록을 세웠다.
2016년 세계랭킹 6위에 오른 김행직은 청주 당구월드컵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김경률과 최성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세계 3위까지 올라섰다.
또한, 당구월드컵 시즌 랭킹 1위를 차지해 무려 20년이나 이어진 3쿠션 사대천왕의 아성을 무너트리며 그해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2019년 포르투 당구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네덜란드 베겔 당구월드컵에서 연속 결승에 진출해 통산 세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에는 지난 202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통산 6번째 결승에 진출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김행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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