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드론-로봇 결합 ‘문 앞 무인배송’ 실증 착수…40kg 화물 배송 모델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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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드론-로봇 결합 ‘문 앞 무인배송’ 실증 착수…40kg 화물 배송 모델 시험

스타트업엔 2026-04-24 12:5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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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드론-로봇 결합 ‘문 앞 무인배송’ 실증 착수…40kg 화물 배송 모델 시험
우주항공청, 드론-로봇 결합 ‘문 앞 무인배송’ 실증 착수…40kg 화물 배송 모델 시험

우주항공청이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을 결합한 ‘문 앞 배송’ 무인 물류 시스템 실증에 나섰다. 최대 40kg 화물을 드론이 운송하고, 이후 로봇이 최종 배송을 수행하는 구조로, 기존 드론 배송의 한계를 보완하는 형태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추진하는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 멀티모달 배송 기술 개발’ 과제로, 2023년 4월 시작돼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핵심 목표는 드론과 로봇, 도킹스테이션을 통합한 무인 배송 체계를 실제 생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있다.

이번 실증 시스템은 물류 창고에서 출발한 드론이 최대 40kg 화물을 적재한 뒤 배송지 인근 도킹스테이션에 착륙하고, 이후 자율주행 로봇이 물품을 인수해 최종 배송지까지 이동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기존 드론 배송이 착륙 지점까지만 가능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주거지 ‘문 앞 배송’까지 확장하는 것이 핵심 변화다. 우주항공청은 해당 구조를 통해 도서·산간 지역뿐 아니라 도심 물류 체계에도 적용 가능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고중량 화물 운용과 도심 환경 적용 과정에서 안전성, 통신 안정성, 배터리 효율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도 함께 남아 있다.

첫 실증은 2026년 3월 26일부터 4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제주 금능포구와 비양도에서 진행됐다. 드론배송 공공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이 이뤄졌고, 비양도 내 56개 배송지로 물품이 전달됐다.

배송 품목은 생활용품, 편의물품, 배달음식, 특산물 역배송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40kg 화물까지 운송이 이뤄졌다. 실증은 수·목·금·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됐고, 날씨 변화와 야간 조건까지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드론은 금능포구 드론배송센터에서 출발해 비양도 선착장 인근 도킹스테이션에 착륙한 뒤, 자율주행 로봇이 물품을 인계받아 최종 배송지까지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실증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한 뒤 2026년 하반기부터 실증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산간 지역의 물류 공백 해소는 물론, 향후 도심지 배송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

특히 기존 차량 기반 물류 시스템이 가진 비용 구조와 인력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드론-로봇 결합 모델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있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항공 규제, 도심 안전 기준, 배송 책임 구조 등 제도적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실증이 지자체 협업을 기반으로 드론·로봇 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5년 내 국내 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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